처음은 그냥저냥 용자 만화인줄알고 눈밖에 있다가 2년여 정도 지난후에 몰아서 봤는데 엄청 재밌네요..그리고 작화가 날이 갈수록 토리야마 아키라 처럼되가는듯 하고 저기 맨 오른쪽 킹의 모습은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 [플루토]의 아톰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새 재밌다고 하는것들은 죄다 월간인데 이 만화는 주간에다 퀄리티도 상당하고 전작 [라이징 임팩트]의 오마쥬도 보이고 대놓고 전투력을 넣는 부분은[드래곤볼]의 스카우트를 차용하고 그밖에도 검증된 배틀물의 요소들을 상당히 잘 버무렸습니다. 만화가 인플레이션이 정말 심한 배틀물이긴한데 맥거핀이라던가 떡밥을 상당히 많이 뿌려놓고 수습도 정말 잘해서 작가가 정말 천잰가? 싶을정도로 상당히 빠르면서 거의 빈틈없는 스토리와 연재를 보여줍니다.
저는 일본식의 가슴만지고 야한거 보면 코피흘리고 이딴 연출들을 정말 경멸하는데 그럼에도 이만화는 상당히 볼만 합니다. 각각의 케릭터들이 매력적이고 1부에 6개의 대죄를 편성 2부에 오만의 대죄를 편성해서 밸런스를 맞추는 부분에서 '대체 이 작가가 어느정도까지 스토리를 완성시킨걸까' 하는 경외심마저 들었습니다.
번외편도 상당히 많은데 각각 대죄들의 스토리는 정말 볼만하고 몇몇 만화처럼 (원피스나 블리치) 인기좀 있다싶으면 구질구질하게 분량을 늘어뜨리는데 이만화는 그런거없습니다...물론 몇몇 단점이라던가 좀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몇회마다 빵빵 터지는 연출과 케릭터성이 소름이 돋을정도로 재밌습니다.
이 만화 진짜 추천합니다.
안보게 됐다가 최근에 숫자싸움이 안된것 같아서 다시 보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