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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 번째 웹툰 리뷰로 인사드리는 글린다입니다.
매번 좋은 웹툰을 알리고 싶은데 어떻게 리뷰를 해야하는지 많이 고민을 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을 스크린샷수를 많이 넣지 않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스포일링없이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이현민 작가님의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입니다.
이 만화는 그냥 보면 열혈 면접만화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본격 취업만화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리뷰를 시작합니다!
![2.png](http://www.fountainwz.com/files/attach/images/229/275/141/71a7dbacf050b982b8f8f2880d2239b0.png)
이 최판규라는 사람이 사람을 뽑는 기준은 남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면접을 보기가 귀찮다고 아무나 자르고 하는
(결국을 누구를 욕할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만 점점 갈수록 우리는 최판규라는 사람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풍운전자에 지원하는 사람들도 다들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의 면접과정을 만들어 갑니다.
※ 이후부터는 다소 산발적인 전개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지가 뭘 잘하는 지도 모르고"
"남 재끼는 방법만 배워온 녀석들"
"적당히 말 좀 알아듣는 몇 놈 뽑아서 빈 곳에 끼워 놓으면 그만 아냐?"
결국 풍운전자를 위해 일해줄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자신감없는 자신(김건호)과 대비되는 황태룡의 모습
![7.png](http://www.fountainwz.com/files/attach/images/229/275/141/5e6917149c9d2cc1d95a28725ba41fd9.png)
착하게 산다고 해서 언젠가 보상이 올까요?
최고란 무엇일까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안주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자격이 없습니다.
![10.png](http://www.fountainwz.com/files/attach/images/229/275/141/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_2.png)
기업이 바라는 우수한 인재였던 최필재
그는 면접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패배자의 얼굴이 아닙니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 수 있었을까요?
최판규와 반대로 원칙을 중요시 하는 이지창 부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협상스쿨을 졸업한 엘리트를 (최필재)
왜 면접을 포기시켰는지 묻습니다.
그러자 최판규는 말합니다.
"네가 뭔데 그들의 성공을 마음대로 정의 내리나?"
면접은 무언가 이상합니다.
실력을 보는 것도 한 인간을 보는 것도 아닌 무언가를 보고 있습니다.
김건호는 외칩니다.
"저의 목소리는 평가되고 있는겁니까?"
![16.png](http://www.fountainwz.com/files/attach/images/229/275/141/7c3fc9bb74229a272d24ff4eb30665e0.png)
제가 보여드린 스크린샷은 정말 스토리의 일부일 뿐입니다.
40편도 안되는 짧은 만화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메세지들을 전해줍니다.
이러한 메세지들은 재미있고 열혈적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이현민 작가는 그 안에 정말 많은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해야만 합니다.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는 단순한 면접만화가 아닙니다.
면접과정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보여주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을 정말 만화적으로 너무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만화는 사회를 비판하는 만화만은 아닙니다.
누구보다 자신을 반성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만화이기도 합니다.
이 만화를 읽다보면 저 자신이 계속 찔리곤 합니다.
내가 혹시 이 사람들과 똑같지는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이건 우리 자신에게 물어봐야 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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