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민속촌에서 놀러가서 생긴 일 입니다
당시 한 친구가 여장해볼까 고민해서 다들 너 날씬하니까 해보라고 했죠
친구가 어우동 복장을 하니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 친구와 다른 한 친구도 너 혼자 입으면 창피하니까 같이 입어주겠다고 해서 입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을 돌아다니고 집에 왔는데..
몇달 후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친적 중에 교회 엄청 다니는 분이 있는데 SNS에 올린 여장사진을 우연히 보시고는 엄청 화를 내셨다고 하네요
너 그런 변태적인 취미가 있냐 기도하고 회개해라
너도 교회다니고 우리 가족들 다 교회다니는데 먼 생각으로 다니냐
그리고 친척들 톡 교회분들 단톡방에 올리고 이 녀석 어쩌면 좋냐 어쩌면 좋냐 호들갑을 떠셨다고..
그러면서 사진 같이 찍은 친구들 누구냐고 그 친구들도 이상한 애들 아니냐고
난리를 치셔서 엄청 창피하고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그냥 재미로 장난으로 찍은 사진이 그렇게 문제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머 이해는 안되지만 그럴수 있겠다 존중해줘야겠죠??
친구는 사진 비공개로 돌려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