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을 바라보니 집안 어르신께서 만날때마다 결혼 이야기를 하시네요....이번 추석땐 역대급으로 아주 그냥 구체적으로 ㄷㄷㄷ
근데 이해는 합니다 저의 집안 친가쪽 형제분들이 적어서 저 포함 애들이 몇 안되는데 저 빼고 몇 년전에 다 결혼;;;;그 중 두명은 애도있고...
하.....아주 난처한 상황;;;저만 결혼하면 뭔가 아구가 다 맞춰지는 ㅋㅋㅋㅋ
근데 직업특성상 지역을 계속 옮겨다니고 여자 그림자도 못보는ㅋㅋㅋ 연애도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뭐 그닥 외로운 것도 없고 그렇다고 연애나 결혼 때문에 이 직업을 포기할순 없고;;;뭔가 슬슬 느낌도 오고...난 결혼 못하겄다...이런??느낌아닌 느낌??
아주 곤란했던 추석이었습니다...
저는 집안 제 또래 뻘 중 유일하게 결혼하겠다고 이번에 선포함... 덕분에 추석 화제거리의 50%는 제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