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계약 후 궁금하던 차에 라이드나우 에서 시승 이벤트로 하루 타보았습니다.
이전에 아이오닉5 를 2일 정도 주행한 기억을 떠올리며 타보았는데 확실히 아이오닉6 가 세세한 면에서 개선된게 많이 느껴졌습니다.
익스테리어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취향도 많이 타겠지만 오히려 부모님은 오닉6가 더 호감이 간다고도 하시네요
더 오래 오래 보다 보면 이뻐보일수도 있겠습니다... 18인치 휠도 나름 잘 어울리는 느낌 입니다.
인테리어는 엠비언트 라이트도 화려하고 (주행 중엔 약해짐) 공간감도 나쁘지 않고 뒷좌석도 못 앉을 정도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오닉5 대비하면 좁고 활용도가 떨어지긴 합니다.
오닉5 도 부드러운 주행 질감이나 승차감 좋아서 만족했었는데 (19인치 기준)
오닉6 도 좋은 승차감에 주행 질감도 살짝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핸들 조향이 가벼운건 마찬가지이지만…
주행 질감이랑 승차감 때문에 시승 후엔 오닉5 보다 오닉6 한테 더 호감이 가는 느낌 입니다.
계약은 AWD 옵션을 넣었지만 시승차량의 2WD 모델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건 여전했습니다.
오히려 AWD 모델은 좀 과한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옵션을 빼야하나 고민도 됩니다.
방음이 엄청 좋은거 같진 않지만 고속 주행시 풍절음도 잘 안들리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앞도어 유리 부근에서 뭔가 바람 가르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은데 기분 탓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전비는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서 좀 놀랬습니다. (시승차량 18인치 싱글모터 기준)
막히는 서울 시내에선 9.9km/kWh 까지 찍히고, 막힘 없는 고속도로에서도 7~8km/kWh 는 수시로 찍히더군요
55% 에서 85% 까지 환경부 급속 충전기에서 12분 정도 소요되고 85% 에서 주행가능거리 497Km 가 찍히네요..
100% 충전하면 500은 쉽게 가능해보입니다.
잠깐 타보면서 자잘한 문제도 보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오닉5 보다 오닉6가 더 상품성이 좋아보일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리 봐도 전면 디자인이 적응이 안되는것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ㅠㅠ
한 이삼년후엔 젤 이뻐보일 디자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요새 들어요
그렇게라도 생각안하면 진짜 이해가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