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이 하나 있는데
노란 봉투법이 어쩌고 국보법 폐지가 어쩌고
민주당 지지하는 애들은 지능이 낮다느니..
정치병 걸린 사람이 2명 있었어요.
방 전체 분위기도 약간 국민의힘 쪽이구요.
저야 저 중에서 별로 잘난 것도 없고
정치에 관심이 크게 없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ㅅ발 하루이틀도 아니고
대놓고 어그로를 끔. 이제는 하다하다
좌빨이랑 대깨명 1찍들은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
뭐 이런 소리 하길래 제가 직접 한 마디 하기로 함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상대방 :
대통령선거는 부정선거이고
한국산 개표기는 조작이 가능하다
선관위가 떳떳하면 재개표 안 하는가
나 :
저기, 솔직히 부정선거는 윤석열이 한 거 아님?
여당 대표였던 이준석 대놓고 제거하려 하고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놓고 제거하려 하고
그리고 대통령이란 놈이 공천에도 개입해서
김영선한테 공천권까지 줬다
상대방 :
인간이 완벽할 순 없잖아
나 :
아니, 완벽하란 법은 없는데
내 말은, 니가 부정선거 거론하니까 그런거야
윤석열이 부정선거 했잖아
상대방 :
이재명이랑 이준석은
악질적인 빌런이라서 그럴 수 밖에 없었지
그리고 민주당이 예산안 삭감시켜
대통령 팔 다리 잘랐잖아
그래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한 거고
나 :
이준석이 악질적인 빌런이라고?
이준석이 당대표 있을 때
보궐선거 / 지방선거 / 총선
국민의힘이 대단히 선방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째서 이준석이 빌런이지?
그냥 윤석열이 자기 욕심에 다 해처먹으려고
이준석 제거를 한 거지
윤석열이 여당 대표 제거하려 하고
야당 대표 제거하려 하고
그래놓고 지네 마누라는 감싸고 도는데
민주당이 왜 협조를 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제가 맞게 대응한 거 맞나요?
저도 정치를 잘 모르고
그냥 루리웹에 가끔 올라오는 것만 좀 보거든요
나만 대통령선거 1번 찍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희 부모님도 1번 찍었는데
어그로끈 새끼들이 저한테 들으라고 하는건지
노골적으로 발언 수위를 올리길래
참다 참다 한 마디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