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반전이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반전을 확실히 느끼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기술의 성능에 비해 이펙트가 지나치게 화려해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만약 집어넣는다면 그런 식으로 보는 이에서 임팩트를 줘야지-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반전효과 추가의 의미가 퇴색되는 거 같습니다.
주술의 효과는 기본적으로 그 캐릭터가 가지는 설정을 기반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는 단순히 캐릭터가 가지는 속성이나 상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캐릭터로 구현하고자 하는 성격을 의미합니다. 언제나 안정적인 누군가는 두 번째 짤처럼 일정한 궤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며, 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내막이 있는 캐릭터이면 아마 첫 번째 짤(개인적으로는 '아지랑이'보다는 '연기'에 가까운 모양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처럼 주술이 표현되겠죠. 만약 외유내강의 강력함을 보이고 싶다면 '퍼지'에 가까운 형태로 날아갈 겁니다.
지금은 캐릭터의 설정이나 형상을 잘 알 수 없기에 현재의 저 이펙트들이 어울리는지 혹은 알맞은지에 대해서 제대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 캐릭터의 동작과 붙어봐야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