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신뢰하죠
그렇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종이쪼가리에 서명한 것이 어떠한 상황과 조건속에서도 반드시 작동한다고는 할 수 없죠
유사시에 미국은 분명히 도으러 옵니다.
대놓고 거부한다거나 다른 편에 서거나 할 수는 없지요. 문서의 내용은 반드시 지켜질겁니다.
행여 필요에 의해 표면동맹을 절멸시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즉 어떤 이유로 한국을 먹히게 하거나 심각한 타격을 주고자 한다면,
유사시에, 8군 항모의 항속을 조금 조절하거나,
정말 의도하지 않았는데 태풍이나 고장 등으로 1~2일정도 늦어지거나 하면 게임 끝나는겁니다.
6.25조차도 부대편성율 50% 수준의 과도한 휴가 + 일요일 새벽의 기동타격으로 한순간에 서울까지 밀렸죠
한국전쟁때처럼 다국적군이 곧바로 투입을 결정하여 3일만에 도착하는 기적은 인류역사상 단 한번밖에 일어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기적입니다.
일진형님이 내 빽이라고 내가 방패를 들고있는건 아니란거죠
근데 제가 헛소리 취급당하는건 당연합니다.
어디 전문가라던지 TV방송 따위에서 다룬 내용이었다면 의심도 하지 않았겠지요
조선왕조 부활문제에 대해서 저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세부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에게 비난당하여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국가관계라서 조금 다를수는 있지만 이런말이 있죠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
그리고 명분이란거 굉장히 중요한겁니다.
100년도 지나지 않은 베트남만 역사만 봐도 충분히 주의하고 대비해야하는데, 무슨자신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미국이 북한을 취하고자 한국을 버리는 행위가 굉장히 번거롭고 비현실적인건 사실이지만
그 가능성이 0가 아니고, 그러한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방어해내기 위한 방법중 하나로써 고려되어야 하는 문제인데
다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해서 안보문제가 개소리 취급당하는건 아니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