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봤습니다.
볼거리도 있고, 이야기도 그럭저럭 잘 만들어져있고, 빌런도 나름 좋았습니다.
음... 그런데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은...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느낌이네요.
생각해보니, 엔드게임이라는 커다란 자극 후에 보는 시리즈물이라서 그런듯.
마치 달디단 케잌을 먹은 후에 먹는 과일이 영 맛없는것 처럼 말이죠.
개봉을 좀 늦게 해서 엔드게임의 여운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
상영을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스파이더맨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굳이 엔드게임의 버프가 필요하지도 않을텐데...
엔드게임 이후의 전개를 위한 포석이 되는 영화로 봐야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