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 주작인것같다 싶은 수준의 일들을 몇번 체험해보면
세상이 참 미쳐돌아가는건지 별별 일들이 다 있다는걸 알게되니까
주작같다, 차라리 주작이었음 좋겠다-_-; 싶은 일이어도
그냥 뻥일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도 있었겠구나 하고 보게 되네요.
언젠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이야기인데 천안 측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좌석표를 끊은 승객이 자기 자리에 가보니
왠 여자가 먼저 앉아있길래 점잖게 자리를 요구했더니 그 여자가
빽빽 소리를 지르면서 되려 역성을 냈는데 자초지종끝에
승무원을 불러보니 이 사람이 입석표도 안끊은 무임승차범이었고
이 사람은 역에서 내려서 전화로 오히려 자기 남자친구(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기가 억울하다는둥 돈이 없다는둥 빼애애액!!!
난리를 쳤다는 일화를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 이야길 보고 주작같다고 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던데
사실 제가 그 열차의 차량 안에서 봤던 사람이라 기억이 생생해요-.-;
여튼 참 세상엔 별별 인간이 다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모르니
뭐든지 쉽게 주작이라고 보기만도 어려운것 같아요.
물론 뭐든지 쉽게 믿는것도 위험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