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러브스 - No.42 플라워샵
탑 노트 : 그린 노트, 만다린 주스, 피오니
미들 노트 : 뮤게, 화이트플라워, 나르시스
베이스 노트 : 아이리스, 화이트머스크, 모스, 파출리
'조 러브스'는 그 유명한 '조 말론'을 만든 조향사 조 말론이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이다.
그래서 현재, 조 말론에는 조 말론이 없다. 홍철없는 홍철팀 같은 것(...)
No.42 플라워 샵은 '꽃집 향기'이다.
꽃을 사러 갔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자.
꽃집에는 '순수한 꽃 향기'만 나는것이 아나다.
꽃집에서는 시원함과 습기가 느껴진다.
꽂집 안의 냉장고를 열었을 때의 서늘함, 공기 중의 수분, 그리고 꽃을 정리하기 위해 바닥에 널린 신문지들.
바닥에 떨어진 물방울, 꽃다발에서 떨어져 나온 초록 이파리의 향, 화분에서 올라오는 흙냄새.
그리고 거기에 약간의 꽃향기가 더해져야 꽃집 특유의 싱그러움이 완성된다.
'꽃집 향기'를 표방하는 수많은 향수들 중에서, 단 하나만 꼽으라면 'No.42 플라워샵'이다.
바이레도 - 인플로레센스
탑 노트 : 로즈 페탈, 핑크 프리지아
미들 노트 : 매그놀리아, 릴리 오브 더 밸리(은방울꽃)
베이스 노트 : 프레쉬 자스민
생화향이다. 아주 잘 정리된 꽃다발에서 오는 싱그럽고 달콤한 생화향.
처음에 뿌리면 초록의 느낌이 있다. 그러나 이 초록의 느낌은 금방 사라진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향이 피부에 완전히 달라붙으면, 그 때 부터 인플로레센스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꽃에서 갓 따온 꿀의 달콤한 향긋함에 아주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렛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이 부드러움은 '매그놀리아'(목련)에서 오는 것인데, 매그놀리아는 향수에서 주로 부드러움을 담당한다.
목련꽃잎의 색상과 질감을 생각해보면 바로 감이 잡힐것이다.
잘 정리된 꽃다발을 풀어서, 햇살 좋은 창가의 유리병에 꽂아 둔 느낌.
다음에는 뭘 소개해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