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스너호러커이 라슬로 '사탄 탱고'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현재 1/3 정도 읽었다.
공산주의가 쇠락해가는 사회의 모습이 배경이라더니
아주 그냥 삭막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내 취향이, 건조하고 차갑지만, 응축력이 폭발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분위기에 재미를 느낀다.
벨라 타르 감독이 7시간짜리 영화로 만든적이 있는데, 영화는 볼 방법이 없네
난 한국 소설을 안 좋아... 싫어한다.
그래서 한강 작가의 책도 한 권도 읽지 않았다............OTL
한국 소설은 근대 현대를 막론하고 속이 답답하거나, 그걸 넘어서서 속이 뒤집어지게 만든다. 한번씩 미칠거같다.
특유의 신파, 시대의 대서사, 감정 이입, 가족 서사, 관계 중심, 체제에 대한 순응, 무력한 개인, 뭐 기타 등등;;;;;
그래서 최근 15년간 한국 소설을 뭘 읽었나 생각해봤는데,
칼의 노래 (김훈),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딱 두 권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챗 GPT에게 내가 잘 읽은 책을 몇 권 던져주고,
나의 문학, 비문학 취향을 물어봤다.
문학
- 데미안 (헤르만 헤세). 호밀밭의 파수꾼 (데이비드 샐린저),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이방인 (알베르 카뮈),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시리즈, 스티그 라르손),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비문학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미치 앨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한나 아렌트), 자유로부터의 도피(에리히 프롬),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선악을 넘어서/우상의 황혼/이 사람을 보라 (프리드리히 니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오펜하이머 평전), 난중일기 (이순신)
그랬더니 이런 답이 나왔다.
- 사회 구조가 개인을 어떻게 파괴하는가를 중시
- 도덕, 권위, 집단심리를 의심함
- 감정 서사보다, '왜 그런 감정을 갖게되었나'를 중요시함
- 불쌍한 개인보다 '개인을 부수는 사회 구조'에 분노함
- 허무주의에서 멈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책임지려고 함
- 도망치려고 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어떻게 굴러가야하는가'를 보려고 함
- 개인에서 세계로 나아가려 함
- 위로보다는 '각성'을 중요시 함
- 한국 소설을 안 좋아하는 이유는, '감정으로 설득'하기보다는, '구조로 각성시키는' 이야기를 원한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한국 소설이 안 맞다.
아 그러니까 나는 지금
사회에 아주 불만이 가득한 인간이라는거네 ㅋㅋㅋㅋ 이 세상이 앞으로 어찌되려고 이러냐고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