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애가 다니는회사에 협력업체직원들이 사무실에 자주오는데
그러다보니 대쉬해오는 총각분들도 많은가봅니다
근데 어느날은 등록되지않은 번호로 카톡이 날라왔더랍니다. 누구세요? 하니까 협력업체에 누구누구 라고 하는데
처음들어보는 이름에 얼굴도 기억이 나질않더랍니다
본인은 얘기도 자주했고 친하다고 생각했다는데 협력업체 남직원들이 사무실에를 하도 많이오는지라 딱히 짚히는사람도 없었는데 톡을 간간히 주고받다보니 오타가 하도 많이나서 (etc.영화좋와해요, 저녂먹으로갈래요?)
알고보니 조선족 남직원분..
문제는 제가듣고 저장되지않은 카톡상대방으로 뜨는거면 너는그사람 번호 모르는데 그사람은 니번호 저장했단거 아닌가? 니번호는 어떻게알았는데? 하니까
그제서야 '아하!?' 하더니 그 조선족분한테 '근데 제번호는 어떻게아셨어요?' 하고 물음..
그런데 대답이 너무 대놓고 말돌리듯이 '오늘날씨좋와요' '오늘은뭐하새요' 하고 옮..
말돌리지마시고 제번호 어떻게 아셨는지 말씀해달라고 하니까, 사무실 들렀을때 @@대리 책상위에 직원번호 나와있는것 보고 @@씨 너무맘에들어서 번호 저장했다고 하더랍니다.
근데 문제는 @@대리고 누구고 직원들 연락처가 책상에 나와있는것이 없단 사실..
??
뭐 다른직원들한테 업무상 연락할일있다고 핑계대고 얻었으려나요..
역시 조선족이라서 그렇다는건 편견일까요. 대학다닐때 조선족학생한테 강하게 뒷통수 맞은일이 있어서 그런가..
사실그때까진 제가 바보같이 조선족=중국에사는한국인 인줄 알고있어서..
만취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