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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틀딱 폭도 집회에 대한 반응이 너무 극단적이네요. (15) 2017/03/10 PM 02:39

물론 틀딱 폭도 집회가 미쳐 돌아가고 있는게 맞습니다만

 

백남기 농민 사건 이후 박원순 시장이 물대포 사용 못하게 물을 제공 못하게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물대포는 왜 안쏘냐 빨리 쏘라라고 하는 내용은 이해가 안되네요.

 

결국 정권이 부패했을 때 또 다시 나가서 싸워야 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정상적인 국민들 입니다. 저런 미친 인간들은 잠깐의 발악일 뿐이죠.

 

그렇다고 당장 저 미친놈들 쌤통이다 물대포나 먹어라라는 식의 미러링의 가까운 행동은 옳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제 행동이 선비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저도 초반에는 낄낄 거리면서 비꼬았지만

 

어느 순간 생각해보니 결국 방향이 바뀐 일베충이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

 

좀 자중 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런데 솔직히 저 할배들은 물대포를 맞아보기는 해야하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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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오리    친구신청

물대포보고 병사라고 하셨던 분들이니
한번 맞아보심이

뭐시다냐    친구신청

진짜 댓글 보다가 '아 이러면 안되는데' 싶다가도 '틀딱들 하신 말씀을 생각해보면 그래 맞을만도 하지' 싶다가도... 참 어렵네요. 그런데 최소한 같은 사람은 안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성의라무    친구신청

역지사지를 바랄뿐인거죠

뭐시다냐    친구신청

역지사지를 이해할 정도의 양반이라면 저러지 않을테니깐요. 결국 나중에는 좌빨 색히들 어쩌구 저쩌구 너희도 똑같다라는 반응이 걱정 되기는 하네요

누가그럼    친구신청

물대포 왜 안 쏘나 했는데 박원순 시장이 사용을 막았던 걸 잊고 있었네요.
그걸로 탄핵반대집회폭력시위꾼들이 득을 보고 있다니 아이러니합니다.

다시태어난다면 에릭칸토나    친구신청

그냥 커뮤니티에 자극적으로 글만 안쓰면 될거같아요. 마음속에 품고있는건 자유니까~

루리웹은 루리루리해    친구신청

늙으면 뒤져야지 왜살아 ㅋㅋ

제네리아    친구신청

부모님 계신가요?

netknight    친구신청

일단 그분들이 학수고대 하던 박정희 님을 만나러 가셨으니 슬퍼하지 않아도 됩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만약 탄핵이 기각됬으면 반대 입장에 선 사람들 역시 분노를 못참고 폭력 시위에 가담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다가 누군가 사고가 나서 죽거나 혹은 낙심해서 자살을 시도했을때 그걸 보고 저 태극기 시위 참가자들이 잘 죽었다 꼬시다 하며 비웃는걸 본다면 얼마나 비참하고 참담했을까요.

비록 저 양반들이 먼저 세월호 피해자들보고 잘죽었단 망언을 하고 맹신에 빠져 온갖 분탕을 친다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죽음 앞에선 최소한 침묵 정도라도 지켜주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괴물을 사냥하려다가 괴물이 된다는 이야기가 갑작스레 떠오르네요.

그렌트리거    친구신청

진짜로 쏘라는게 아닙니다.
너무 대응이 반대라서 그런거지.
지금 탄핵이 기각되고 촛불시위대가 저러고 있었으면 총이라도 쐈을겁니다.

개식기    친구신청

저도 님생각과 같음.

진짜로 경찰이 그러길 바라는사람은 없을거라봐요. 경찰은 이유없이 폭력적으로 진압하면 안됨.

대신 과격저지에 당해온 역사가 꽤 길기때문에, 그에대한 반발이자 조롱이라고 봄.

심판자z    친구신청

시자산인 소방용 물을 잠궈놓은거지 지들 물탱크 따로 있음 그냥 안쓰는거지..
물대포 맞은거 자연사 라고 한거 보면 걍 자업자득

진격의 거인영    친구신청

백남기 사건, 세월호 같은 사건은 안타까운 죽음이고 이걸 조롱하는건 조롱하는 쪽이 미친취급 받지만 이번 사건은 본인들이 자행한 사고로 그닥 미러링도 아니고 어리석은 사람을 향한 일반적인 감정의 비난과 욕설이죠. 그래도 사람이 죽은지라 그냥 잠자코 있는게 맞는 행동이긴 하지만 욕하는 사람들 심리가 이해가지 않는 건 아님.

=ONE=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썰전 명언 중 하나로 꼽는 게
"정의를 바로세울 때 정의가 아닌 칼을 휘둘러서는 안 된다"
말한 사람이 전변;;;이라서 아이러니한데, 일단 말 자체는 굉장히 공감했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마이피 쥔장님의 의견에도 공감합니다.

다만 상황이 씁쓸하긴 하죠.
시위대의 피로 민주주의를 바로세워놨더니,
시위대에 돌 던졌던 부역자들이 그 혜택을 받고 있더라는 게 참...

동물적 본능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너네도 당해봐'라고 속삭이지만
인간적 이성은 '억울하지만, 답답하지만, 그래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며 참으라 하네요.
이럴 때 이성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저들과 우리들의 차이를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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