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실 LP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원하는 LP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품절되거나 절판되면 인기있는 LP들은
프리미엄이 최소한 출시가 2배는 됩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판 관리자체도 불편합니다.
일일이 포장을 다 해서 보관해야되고 한 번씩 꺼내서 세척도 해줘야되고
색이 변색되거나 하지 않는지 일일이 체크도 해줘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턴테이블 침압셋팅을 잘못해두면 LP에 손상을 줄 수 있고
거기다 턴테이블도 한 번 구입한다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카트리지도 중간중간에 교체해줘야되고 뭐 그렇습니다.
보통 정성이 아닙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CD넣고 음악 듣는 것 조차 번거로운 시대에 LP라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LP를 듣게 되는 건 그 나름의 소리가 있고 감수성이 있고
그 맛에 듣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