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ilverB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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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월페이퍼그룹] TWICE 다현 아르누보 스타일 월페이퍼 (2) 2022/11/28 PM 04:22

img/22/11/28/184bd035e6347ca15.png


이번에 채색법을 많이 바꿔봤습니다.

나름 괜찮게 나온거 같네요.


배경을 그리면서 느낀건데,

책걸상처럼 다리많고, 반복되는, 세세함을 요하기도 하는

그림은 엄청 귀찮은 작업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림의 내용은,

다현이의 라이키 곡의 킬링파트 가사. 특히

외국인분들이 이 부분의 독특함을 좋아하더군요.

개인적으로도 트와이스 곡들중에

팬시 다음으로 좋아하는 곡이 라이키 입니다.


할로윈 코스프레에 언제나 진심인.

지니와, 에나벨을 가져왔습니다.


해바라기는,

img/22/11/28/184bd0da4b847ca15.jpg


이 사진 때문에 다현이랑 참 잘 어울리는구나

싶어서 주제로 삼았고, 이 사진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월페이퍼 특성상 위 아래가 짧은게 단점이라, 그리기 힘들어서

아쉬웠네요. 아르누보 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사진.


해바라기 꽃말은 프라이드, 기다림, 숭배, 일편단심 등이 있고,

부를 상징한다고도 하네요.

은근~히 잘 어울리는듯.


다현이를 그리면서 느낀건데,

실물로 보면 더 이쁠거 같은 친구 였습니다.

그리면서 하나하나 자세히 보게 되는데 왠지

그런 느낌을 받았네요 ㅎㅎ


월페이퍼 1920 X 1080 사이즈 입니다.


여담으로 나연양 그림도 리터칭 하고싶었는데,

망헐 원본파일이 손상됐는지 열리지가 않더라는 ㅠㅠ

아마 새로 그리게 될듯하네요. 이상하게 나연양 그림은

세번이나 그리게 됐네요 ;;;; 머지;;; 먼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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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날다    친구신청

역시 꽃을 매개로 한 아르누보 스타일은 화사한 게 제일 무난하고 좋은 거 같아요. 예전에 무대미술 공부할 때 아르누보는 타로 카드 배경을 참고했죠. 중앙에 놓일 상징물을 살리기 위해 배경은 강렬함보다는 화사한 디자인의 타로들이 많았거든요.

말씀하신대로 꽃의 종류도 다현이의 밝음과 잘 어울리고, 팝아트적인 느낌도 살리기 위해 절반을 과감하게 아르누보에서 벗어나 다현을 표현하는 것들로 채워놓은 것도 좋은 발상이었던 거 같아요.

만화가들이 스포츠 만화를 잘 그리지 않는 것은 한 컷에 들어가거나 묘사해야 하는 인원이 너무 많아서(그럼 대체 미우라 켄타로는 얼마나 괴물인건가! 두둥!!)라고 하죠. 그만큼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채워넣는 것은 오히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통일성은 디자인 미술에서는 좋지만, 일반 회화에서는 단조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성공하면 뿌듯함이 느껴지죠.

다현이를 떠올리게 하는 거 '지니', '에나벨', 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예의바른 고양이 올리'.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는 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는 다현양의 따뜻한 마음씨(올리 웃음도 일부러 매번 그렇게 흉내내어 주는 거)인 것 같기도 해요. 그 따뜻함을 해바라기를 매개로 표현한 그림, 오늘도 너무나도 잘 보고 갑니다.^^

TheSilverBrick    친구신청

긴 글 감사합니다. 날다님.
오 무대미술 하셨었구나 ㄷㄷ 이제야 아르누보 느낌에 감이 살짝씩 옵니다.
스타일 공부하는게 확실히 득이되네요. 다현이는 이상할 정도로 그려보고 나서야
엄청 매력있는 얼굴 인걸 알게 됐네요 ㅎㅎ 실물이 확실히 더 미인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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