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분위기는,
호그와트, 틴에이져, 오컬트와 추리 장르를 섞은 듯한
느낌입니다.
장점은,
웬즈데이의 오컬트적이고,
극한 츤데레의 느낌이 전반적으로
큰 매력으로 느껴지고, 아담스 패밀리가 원작으로,
웬즈데이가 주인공으로써 끌고 나가는 드라마 입니다.
특히 펄프픽션이 떠오르는 어떤 장면이 엄청나게 매력적입니다.
제작과 몇편을 팀버튼 감독 이해서 인지
조니뎁의 여성 버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특히 하관이.
위에 열거한 각 장르의 장점도 잘 버무려진 무난하게
재밌는 드라마 입니다.
손으로만 연기하는 씽도 참 매력있습니다. ㅎㅎ
단점은,
웬즈데이 매력에 너무 기대고 있고,
스토리도 예상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뻔하게 흘러간다는점.
반전도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합니다.
각 캐릭터 간의 갈등들이 너무 가볍게
다뤄져서 깊이 있는 인간 관계설정에서
많은 부분이 간단하게 넘어 간다는점. 이겠네요.
가장 아쉬운 점은 아담스 패밀리의 그 오컬트적이고,
마이너한 감성, 가족간의 티키타카 얘기가 많이 빠져서 무척 아쉽네요.
반가운 점이 몇가지 있는데,
캐서린 제타존스가 나온다는점.!!
마스크오브조로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추던 그 댄스는
제 뇌리에 박혀서 아름다운 춤씬의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브리엔느 그웬돌린 크리스티도 나옵니다.
패밀리의 운전사가 190cm이라던데 그웬돌린이 무려 191cm로 가장 컸다고 하네요 ㄷㄷ
피지컬 무엇?
그리고 생물학 교수 손힐역으로 나오는 크리스티나 리치가
영화판 아담스 패밀리의 웬즈데이 였다네요 ㅎㅎ
또,
친구 이니드역의 배우 엠마 마이어스는
외할아버지가 6.25참전 용사로, 부산에서 조부모님이 살았었다는 이력이 있어서,
한국어도 잘하고, 한식도 어린시절 많이 접해서
친한파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븐틴을 동생과 좋아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여담과 함께보면 더욱 재밌는,
무난하게 재밌는 웬즈데이 였습니다.
너무 주인공 위주라 이상하긴 한데 분위기도 좋고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