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무난한 작품입니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적당히 재밌으면서도 너무나 무난한 마무리.
넷플릭스 영화는 조지는 작품들이 한 두개가 아닌지라 이정도만 되도
만족할 수 있겠네요.
영화에서 카메오 분들이 여럿 등장하시는데, 상당히 반갑습니다.
적절하면서도 나름 재밌습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중후반에 엄청 잘 짜여진 액션씬이 나오는데,
근래 보기드문 액션 합이 나옵니다. 그게 가장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보면서 뭔가 카우보이 비밥 스럽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초반에 OST부분에서 느와르적인 화면에 재즈음악이 흐르는데,
그런 기분이 확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빌려와서 아쉬웠는데,
그냥 대놓고 비밥스럽게 가보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무난무난. 마무리도 무난무난.
하지만 전도연님이 아니었으면 이뤄지지 않았을 영화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구교환님도 너무 무난했던게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추천할 만하긴한데, 굉장히 무난한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요즘 해외에서 떡볶이가 유행이라던데,
여기도 나옵니다 떡볶이ㅎㅎ 아무래도 비빕밥 다음으로 떡볶이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