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볼려고 했는데 포스터가 이뻐서 중고로 살까 생각하고 찾아보니까 거의다 10,000원정도에 팔더군요...
헐 차라리 영화를 보고말지.. 해서 롯데시네마에 포스터 남은곳 찾아서 관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평균치보다 아래의 재미없음이었습니다.
1. 액션이 약하다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생각되는 윈터솔져랑 비교하면 진짜... 에효
2. 개그장면이 많은데 하나도 안웃긴다.
이거는진짜 웃기지도않는 개그장면을 왜그리 많이 넣었는지 스토리진행을 방해할 정도로 나오는데.. 정작 웃기지가 않습니다. 이거는 연출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각본으로 보면 좀 웃길 수 도있겠다 싶은장면들이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할 주 몰랐구나..싶은 장면들이 꽤있더라구요. 와이티티 감독은 진짜 토르3을 캐릭터가 숨만 쉬어도 웃기게 만들었는데 너무 많이 비교가 되더군요..
3. 신캐릭터도 팔다리가 짧다
새로운 위도우 배우가 얼굴이나 뭐 연기력은 괜찮은데 신체적으로 너무 짧다보니 액션이 시원시원하지가 않아요.. 스칼렛요한슨도 그부분이 아쉬웠는데 .. 새로운 위도우는 더 짧아졌으니... 예로 안젤리나 누님보면 키도크고 팔다리가 길쭉하니까 그냥 서서 총한발을 쏴도 겁나 멋지거든요...
4. 스토리도 그닥
납치됐던 스파이 양성학교의 동료들을 구출하라! 마지막은 그 양성소의 대폭발붕괴!! - 뭔 80년대 슈퍼로봇만화도 아니고...
스토리가 블랙위도우의 과거가 나오는데 이거는 모두 어느정도 예상한 부분... 그리고 양성소? 비밀 기지도 하늘에 떠있다는건... 어벤져스1편때 써먹었던건데..그걸 이제서 또 써먹고.. 제일짜증나는건 그놈의 부다페스트 작전이라는게 별것도 아니구만... 뭔 그전에 떡밥을 그리뿌려댔는지..
전체적으로 마블영화중에 재미면에서 하위에 위치하고
마블이 아니더라도 그냥 넷플릭스에서 골라보다가 뭐... 액션영화였구나.. 할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근데 롯데시네마 포스터는 진짜 예쁘더군요.. 그걸로 만족
새로운 블랙위도우가 좀 괜찮다는 점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