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전까지 귀축도를 달리던 루리웹의 숨겨진 다크호스 게코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필요한 팁을 듣기 위해
이렇게 글을 싸지릅니다.
일단... 장난식이라도 좋으니 도움이 될만한 덕담들 좀 해주십시요..
지금 쓰려고 하는 이 글은... 이제 막 진짜 사회생활을 하려고 하는 나이어린 녀석의
고민 글입니다.
제가 히키코모리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은 대인기피증
분명히
사람과 얘기하는것은 즐겁고
이롭죠.
근데 저는
귀찮아요.
괜히
휴대폰 전화번호라도 알려주는 날에는
계속 날라오는 문자하며 전화...
답장이나 응답이 없을 경우에는 사람 더 곤란하게 만들고
저와 타인과의 거리를 두는 방법을 모른다랄까요.
인내심은 있지만..
그에 비해서 포용력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유머스럽고 썩 괜찮은 구석이 있다곤 하지만
유치하고 썰렁합니다.
주위사람들이 착하고 순수하다 하지만
가식쟁이에다가 소심합니다.
건강한척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짖고 다니지만
자존심 따져가며 속으로 아파합니다.
그냥
밖에 나가기 싫어지고..
집에서 청소나 하다가 밥 먹고 잤으면 좋겠습니다.
죽고싶은것은 아니지만...괜히 살 가치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살아갈 이유도 없어진 것 같습니다.
가족...
내가 죽으면 가족은 슬퍼하겠지만...
슬퍼하는것으로 끝나겠지요.
독립운동가 처럼 이름이 남는것도 아니고
명예도 없고 돈도 없습니다.
흠....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4GB의 망가와 몇 안되는 성인애니와 포르노가 다군요.
이런것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마이피 시작.
이젠 시간도 없어서 업데이트 못함.
게다가 귀찮아지고
게임도 하기 싫고
놀기도 싫고
그냥 자고
자고
철이 덜 든건지...
허세부리고 있는건지...
우울증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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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만 넉두리하겠습니다.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