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공장에 일하면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는데
얼간이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마이피에 또 글을 쓰네요.
60대 후반 노친내인데
반듯한 가정이 있는 싸가지 입니다.
집도 차도 다 자가고 땅도 있고 손주도 있고 ㅎㅎ
건망증도 있고
말도 잘 안듣고 이 새끼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진게 많으니 세금이라도 조금 보태보려고 저희 공장 다니면서 거의 월급루팡.. 루팡일까요?
공장 설비 라인이나 공장 과정은 1도 관심 없고 맨날 청소만 하고 가요.
다름이 아니라 3번만 더 열받게 하면 관리자들에게 자르라고 얘기하려던 참인데
이게 맞나 싶어서 마이피에 개탄스럽게도 글을 올립니다.
오늘 발단은 업무일지 작성 때문인데요.
사무실에 엑셀로 그 날 작업 일과를 업무일지에 작성을 하는데 이놈시키 눈도 안좋고 오타도 많이 내서 안경 바꾸라고 했는데 귀담아서 듣지도 않구요.
엑셀 시트 확대하는 법 가르쳐줬는데도 써먹질 않습니다.
네 늙어서 그렇겠죠.
이해는 합니다.
저도 늙으면 컴퓨나 핸드폰 외에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데 버겁겠죠.
근데 지금 하는건 업무이고 최소한 돈을 받고 일을 하는데 필요한 행위잖아요?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말 간단합니다.
문장 끝에 자꾸 쉴새없이 쉼표를 붙입니다.
다시 얘기하면 이런 느낌이죠,
무슨 얘기인지 좀 아시겠나요,
마침표 대신에 쉼표를 쓰길래,
고치라고 했습니다,
왜냐 작성하는 양식에 맞지도 않는건 당연하고 저도 몇달 그냥 방관 했더니 관리자들이 얘기가 나와서 언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니가 다써" 이 ㅈㄹ을 하는거에요.
😟
애새끼도 아니고 이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있다가 생각해보니 열 받는겁니다.
그래서 업무에 관련된 건데 뭐가 그리 불만이냐니까
"그만해라?"
아아..
그래서 다른 조원보고 시키려니 자기는 늦게까지 더 하다 들어오지 않냐고
이 양반은 그나마 양반인게 기본적으로 설비라인이 어디가 어딘지 잘 알고 있기도 해서
형평성이 그래 되는거 같아서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3번 열받게 하면 얘기하려고도 했는데
사람 구하기도 힘든데 얘기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좀더 말기를 알아먹게 잔소리를 유도리있게 하는게 맞는지
이제 3년 다니는데 1년 다니고도 라인에 아무 관심 없는 새끼가 ㅈㄹ하니 현탐 오는거 같기도 하고.
제가 뭐 어떡해야 할까요?
저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참 마음에 안듭니다.
다들 하루라도 벌어먹으려고 걍 들어와서 일하는데
이새키는 퇴직하고 그 나이에 친구들은 아직도 일하는데 자기는 할게없어서 들어왔다느니
일하는 운전실을 휴게실로 알고 있는지 왜 TV는 없냐고 하던 새끼인데.. 하아
돈값도 못하는데 앞으로도 가능성 없으면 짜르는게 맞죠,,
사람구하는게 암만 힘들고 내가 할일이 많아져도
뻔뻔한 민폐랑 같이 일하는게 몇배는 더 힘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