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시력에 변화가 없어 안경에 별로 신경을 안쓰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초근접거리가 안경을 낀상태에서
초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모니터와 타블렛을 같이 쓰는데 목과 허리때문에 세우고 쓰다보니
꽤 초근접이 되버리는데 그림을 그릴때 눈이 자꾸 불편해지니.
결국 안경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초점이다보니 꽤 돈도비싸고ㅠㅠ
안경을 새로 맞출때마다 예민한 눈때문에 적응이 어려워 두통이 생기기도하고
블루라이트 어쩌구렌즈가 컬러감이 변한다고 해서 걱정도 되고
그래서 이것저것 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네요.
다만 왼쪽눈알이 좀 땡땡해지는 느낌?ㅋㅋㅋ
그리고 책상에서만 사용하는 근거리용이다보니
허리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촛점이 나가리가 되서
강제로 허리꼿꼿모드를 유지해야하는 장단점이 있네요.
게임할때는 기본안경을 도로 사용하긴하지만 이정도면 ok!
그래도 이제는 안경을 들어올렸다내렸다를 안해서 좋아요.
너무 노인같아진거같아서 조금 씁슬했달까...;;;
안구찜질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또르르
허나 다시 노안 때문에 블루라이트, 돋보기 상시 들고 다니게 되는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