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어바웃 타임 ]
장르: 로맨스, 코미디
감독: 리차드 커티스
주연 배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상영 시간: 123분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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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1분 후에 들어와서 잠옷을 벗기면 돼요.”
<어바웃 타임 중에서>
줄거리
- 어느 날 아버지께서 무게 잡으면서 말씀하셨다.
“잘 들어라, 우리 집안 남자들에게는 시간 여행 능력이 있단다.”
“네?”
메모
- 메리(레이첼 맥아담스)가 식당에서 나올 때 삐끗 하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 실수하는 모습이 캐릭터를 더 사람답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 같다.
- 암흑 식당에서 목소리만으로 캐릭터들이 교감하는 장면 재미있었다. 웹툰으로 그렸다면 검은 컷이 이어지면서 말풍선으로 대화만 오가게 그리면 될 거 같은데, 한 회차 꿀 빠는 연출. 대신에 악플이 좀 달릴 수도 있을 거 같음.
- 그렇다, 사랑이 중요하다.
- 주인공인 팀(도널 글리슨) 고향 집은 공간이 굉장히 넓은데, 만약 진짜로 산다면 청소는 어떻게 하는 걸까? 전부 깨끗하게 만들려면 한 바퀴 도는데 2~3시간은 걸릴 거처럼 보인다. 하루에 정해진 공간만 청소하고 날마다 돌아가는 식으로 쪼개서 청소할까?
- 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내가 죽기 전에 과거로 돌아와서 이 영화 다시 보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미래에는 마음에 드는 영화가 별로 없었나?
- 시간 여행할 때 간섭받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죽나?
- 캐릭터들이 모두 귀엽다. 메리의 미소가 굉장하다. 그러고 보니 ‘시간’을 제외하면 악역이 없었던 거 같다.
- 결혼식 장면이 엉망진창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인생의 비유 같다.
- 아버지가 팀 결혼식 때 남기는 축사 ‘상냥한 사람과 결혼 하세요.’ 다들 그랬으면 좋겠다.
- 다시 한번 적지만 메리의 미소가 정말 예쁘다.
- 시간 여행이라는 초능력이 굉장하긴 한데 한계가 있다는 설정이 마음에 든다.
- 좋아하게 되어서 미소가 예뻐 보이는지 예뻐서 좋아하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 주인공이 초능력 써서 남들보다 많이 공부해서 변호사가 된 걸까? 공부할 시간이 거의 무한대라니 부럽다.
- 음악이 좋다. How long will I love you~.
- 1분.
- 팀이 친구 돕느라 하루를 바꿔 버리고 메리랑 엇갈리면서 일이 꼬이는 장면에서 장범준의 노래 생각남. 사랑은 타이밍이야.
- 캐릭터들 사이에 어색한 상황이 연출된 장면들이 웃기게 잘 만들어졌다. 아마 내 기분이 좋았던 탓에 더 그렇게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다.
- 그렇다. 이거를 고르면 저거는 포기해야 한다.
- 시간 여행에 대한 설명과 설정이 허접해서 웃겼다. 진지했으면 안 코미디 영화가 됐을지도 모른다.
- 시작할 때 주인공 스스로 안 좋은 쪽으로 특이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에서 시작해 가족들 설명으로 넘어간다. 설명이 공간이 아니라 인물에서 출발하고 개인에서 외부세계로 확장한다.
- 초반에 샬럿(마고 로비)이 주인공 짝사랑 역할로 나오는데 예쁘다. 나중에 또 나오는데 또 예쁘다.
- 대부분의 농담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특정 장면에서 영국식 유머는 조금 무례한 느낌이 들었다. 이것이 영화적인 과장인지 아니면 영국의 문화에서는 허용되는 수준의 유머인지 궁금한데 외국인 친구가 없네.
스토리
- 만약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캐릭터
- 제약이 있는 엄청난 능력을 지녔는데 악하지 않은 사람.
시공간-배경설정
- 현대, 영국.
- 혈연으로 대물림되는 초능력.
다 보고나면 가족영화였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