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한때는 푸른 숲으로 가득했던 사막에서.
망국의 기사가 삽을 들고 모래벌판 위에 섰다.
그가 아무도 찾지 않는 모래더미를 조심스럽게 걷어 낸다.
저기 뜨거운 열기 속에 과거의 추억들이 잠들어 있다.
기사는 그 모래를, 온기를 고이 담고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주제: 검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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