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 소설가 - 소설가가 되는 길, 소설가로 사는 길 ]
지은이: 박상우
펴낸이: 송영석
펴낸곳: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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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간과 인생은 소설가의 평생 화두가 된다.”
책 <소설가> 중에서
줄거리
- 소설가가 되기 전, 소설가가 된 후, 그리고 소설가로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책.
메모
1. 국내에 유통되는 세계 문학 전집 목록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하는데,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재미있었다. 그 부분은 어떤 역사물? 추리물? 읽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그런데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교차 검증된 것인지 궁금하다.
2. 책을 읽다 보니까 나는 평소에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보통 단순하게 재미있어 보이면 골랐던 거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 놓고 고르려고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나중에 더 좋은 생각이 나면 체크리스트에 추가해야겠다.
- 많이 팔렸나?
- 재미있을까?
- 나에게 도움이 될까?
- 절반 이상 이해할 수 있을까?
3. 실용서는 아니고 에세이 종류의 책. 요약하면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겸손함, 메타인지, 그리고 평생 공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수긍할 만했다. 근데, 객관적인 자료들이 첨부되었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 같다.
한국 소설가들과 관련된 통계자료들을 보여주면서 도입부에 겁을 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최고 수입, 최저 수입, 자살률, 정신병 유병률, 결혼율, 이혼율, 우울 지수 등등. 초반에는 부정적인 통계자료로 겁을 주고 후반부에는 긍정적인 통계자료를 넣었으면 어떨까? 판매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됐을 것 같지만, 재미있었을 것 같다.
4. 이야기 흐름을 봐서 섹스나 폭력적인 장면이 꼭 필요하다면 자기검열 하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표현하라고 하는데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작품이 공개된 후에 찾아올 비난이나 칭찬에 흔들리지 않을 강철 멘탈을 만들어 둘 수 있느냐 같다.
5. 소설가 지망생들이나 공모 낙선작들에 대한 책의 목소리가 상냥하다. 또, 마냥 소설을 숭배하지도 않고 소설이 전부이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는 투의 담담함도 느껴져서 오묘하니 좋았다.
근데, 만약 내가 장르 소설 지망생이나 작가였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살짝 짜증 났을 것 같다. 거슬리는 표현이나 내용이 읽으면서 몇 번씩 나오는데, 작가의 나이를 고려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해당 표현이 나오는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어떤 의도로 이야기하는 건지, 그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아도 이해할 수는 있었다.
스토리
- 배움에는 끝이 없다.
캐릭터
- 씨앗 심는 소년, 청년, 중년, 노인.
시공간-배경 설정
- 현대, 한국
- 이 길은 매우 험한 길인데, 걸어볼 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누구나 걸을 수 있지만, 아무나 마지막까지 걷지는 못하지요. 여기까지 왔다면 당신도 어떤 이끌림을 느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