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울증 증상중 하나일까요?
어젯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잘자다가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이더니 말똥말똥 해졌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보니 2시 59분
시간을 확인한 순간 갑자기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이래 살아서 뭐하나...
그냥 확 뒤져버릴까?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더니.
막 죽어버릴까. 죽으면 이렇게 자다 깨서 짜증나는 일도 없겠지? 이렇게 생각하고있는데 갑자기
카톡! 카톡! 카톡!
소리가 나서 보니
미친 부랄친구놈이 새벽 3시에 지 게임하다 털렸다고 징징 톡을...
그와중에 내가 너 한번 살림...
27년전 어릴적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손목에 상처까지만 내본적이 있는데 그때 뭔가 내 목숨의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살아왔는데
갑자기 왜 이랬을까요?
진짜 기억은 안나지만 뭔가 꿈을 꿨던걸까요? 아니면 우울증 같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