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회사서 일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침에 집에가서 싯고 옷도 갈아 입을 겸 집에 가봤습니다.
그럼데 베란다에 왠 강아지 인형이 있어서
"응 왠거지?"
라고 생각하고 어슬렁 거리는데
갑자기 인형이 움직여서
"으악 깜짝이야!"
라고 육성으로 소리를 쳤군요...
베란다에 이런게 있더군요;
그런데 밖이 추운것 같아 안으로 들여놨습니다.
저기서 쉬라고 방석을 깔아주고 올려놨는데 맘에 안드는지 사용을 안하네요 ㅎ
누워있는 모습 ㅋ
계속 거실 안쪽으로 옴겨 놓는데 저자리가 맘에 드는지 자꾸 현관문에 가서 있네요
신발을 물어 뜯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신발이 망가지진 않는군요
집이 아파트인데... 사촌형이 친구가 키우라고 했다면서 집이로 보냈답니다...
아파트에서 말라뮤트를 어떻게 키우냐고 물어보자
형 : "말라뮤트가 뭔데?"
나 : "초 대형견..."
형 : "헐..."
개에 대해 저보다 더 몰랐던 형은 친구가 키우라고 보내서 그냥 애완견인줄 알았었다네요.
안타깝지만 그래서 시골에 내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ㅜㅜ
이제 고작 4일 같이 있었는데 벌써 정듦 ㅜㅜ
근데 말라뮤트 성장 속도가...
이게 3일전...
이게 오늘 아침...
1.5배는 커진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