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소고기를 먹었다.
먹는중에 옆에 있던 형이
예전에 정말 맛있는 소고기를 먹은적이 있는데 그집에 다시가도 그맛이 안나더라.
라고 말했다.
그말을 들은 다른 형이 이런 말을 해줬다.
" 넌 다시는 그 맛의 소고기는 먹을수 없어. 영원히 추억으로 간직해둬"
" 왜? 추억 보정이야?"
" 아니 이제 그소는 없으니까. 이세상에 아무리 많은 소고기가 있다 해도 그 소는 이세상에 단 한마리 뿐이었으니까."
" 그맛을 내는 소는 이제 찾을수 없어. 비슷한건 있을수 있겠지만 같은건 없어."
" 다음부터 맛있는 소고기를 맛봤다면 그때 많이 먹어둬 다신 그맛을 찾을순 없으니까."
그날의 소고기의 맛은 경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