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라스트 오브 어스2 엔딩 봤습니다
다행히 스포를 안본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좀비나 적(사람)이 주인공을 공격하는 연출은
꽤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초반에 애비랑 조엘 일행이 좀비 때에 쫓기는것도
심장 쫄깃하게 느껴질 정도로 연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PC요소를 제외하더라도
(라오어1 DLC에서도 엘리의 레즈느낌은 있었으니깐)
저에게 몰입을 방해하는건 처음부터 끝까지
디나였습니다
엘리을 사랑한건 문제 없지만 이전까지 제시를 사귀고
ㅅㅅ까지해서 임신은 했지만 그 애를 엘리랑 키우자?
나는 발목 안잡을게 하지만 임신했어 그래도 돌아가지 않을꺼야
엘리가 애비와 갈등을 마무리 짓고 왔을때
복수는 아무것도 없다라는걸 연출 하고 싶었는지 모르지만
디나가 외치던 사랑은 없고
그냥 빈집 털이범 수준의 잡범이네요
그리고 잦은 시간 이동이
스토리의 몰입감을 충분히 방해 했습니다
90점대 게임이라고 하기엔
스토리가 너무 개연성없고
잘줘봐야 80점 이하 적당할거 같네요
라오어1은 3회차 까지 했지만
라오어2는 2회차 진행하기엔
정신적으로 피곤한게임입니다
엔딩때 엘리가 죽거나 애비가 죽었음 오히려 덜 피곤할텐데
이도 저도 아니고 ㄸ 덜닦은 느낌으로 끝나니 짜증이나네요
너티독도 한물간거 같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게 뭐 새로울게 있습니까? 애비로 2시간이나 강요. 차라리 주욱 파노라마처럼 보여주고 주인공이 선택하라. 이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전작의 주인공이 선택해야만 했던것처럼... 이런 고민이라도 던져주면 좋았을 걸.. 자기 만족과 우월감에 빠진 작가의 허무한 정신세계가 강요하는 플레이른 하는 건 걍 고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