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자가 많아서 그런지 별 관심들 없으셔서
마이피에 끄적임
다들 육아휴직 하면 와 쉰다 개 좋겠네 이런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출근은 없지만 나가야한다
동네 놀이터라도
나 집돌이인데 애기 생기구 나서
걷기 시작했을때 부터 나간다
왜 그러냐고? 집에 있음 파괴신이 따로 없다
체력감당도 안되고
누가 급속충전기 달아줬나 회복도 빠르다 ...
내가 살려고 나가는거다
문제는 코로나
예전 마이피글 보면 미세먼지 때문에
애기 가지는거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쓴 글이 있다
정말 최악의 세대라고 단언하는게
미세먼지로 선택적 마스크가 아닌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한다
얘도 이제 엄마 아빠 단어 몇개 간신히 하는데
마스크 써야지 나갈수 있는걸 안다
얘는 조리원 입소하고 나서 코로나가 터져서
우리때문에 애가 고생하는거 같아서
주변에서 아기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절대로 낳지 말아라
나아도 코로나 종결되고 나아야 한다고 얘기하는중이다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애 잘때까진 자유가 없다
애도 활동정이라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는데
순식간이라 내 반사신경 이상으로 다이빙해서
잡아준적두 많다
물론 다 구해주지 못해서 머리가 나빠도 이해해줘야 할듯ㅜ
그리고 제일 힘든건 역시 먹이는거...
안먹는 아이라서 먹일때 마다 힘들다
일반식으로 바꾸고나서는 두끼로 줄이고
간식 위주로 주지만 역시 안먹음 ㅋㅋㅋ
육아휴직이라 집안일 할려고 부엌 들어가면
혼자서 잘놀다가도
튀어와서 안아주세요 흑흑
청소기 밀면 자기도 밀어야한다고 끄적끄적
하하
내 밥먹을려구 하면 시비 ㅋㅋ
하아 슬프다
육아 우울증 온다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니
살 빠지는데
마눌은 점심을 잘먹으니 살이 찐다고 고민 ㅋㅋ
이래서 육아대신 회사 가고 싶다고 하는게 이해가 간다
점심은 맘편히 먹을수 있으니깐 ㅜ
13개월땐 마눌이 일을 나가서 없으니
모든걸 보고 아빠아빠
엄마보고도 아빠아빠 ㅋㅋ
요즘은 잘 안해준다
까먹었나보다 ㅋㅋㅋ
육아 토론 하라고 하면 하루종일 할수 있는데
애 낳은 친구가 없다 ㅋㅋ
뭐 친구도 거의 없어서 안본지 거의 1년 넘은듯
내가 썻지만 두서없네 ㅋㅋ
육아휴직(아빠) 에 대한거 궁금한거 있음 댓글 주세요 ㅎㅎ
저도 아이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육휴쓰고 제가 키웠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물론 힘들지만...잠도 많이 모자르고 그 와중에 이직공부까지 하느라 체력적으론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아들과 지냈던 그 매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아이를 무릎사이 올려놓고 둥가둥가 해주면서 외운걸 아이한테 알려주듯이 중얼중얼 말해줬었는데 그게 아들이 말이 빨리 트이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언어쪽이 엄청 빨리 발달됐거든요.
아 여하튼 전 육아후유증같은거 전혀 없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