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만화가 이말년님의 화장실 커버에 대한 트윗을 보고 떠오른게 수학자 파스칼이었다.
파스칼은 말년에 신의 존재와 지옥과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고찰하여 수도원에 들어가신 분인데, 그분의 신을 믿어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에 대한 이론을 간략화 시키면 다음과 같다.
1. 신을 믿는 자가 죽을 경우
- 신이 있는 경우 : 천당
- 신이 없는 경우 : 걍 끝
2. 신을 믿지 않는 자가 죽을 경우
- 신이 있는 경우 : 지옥
- 신이 없는 경우 : 걍 끝
위와 같이 신을 믿는 쪽이 죽었을 때 더 나은 결과가 나옴을 밝히시고 수도원으로 입성하셨다고 한다.
위 이론을 화장실 커버에 적용시키면
1. 남자의 화장실 사용 시 커버 위치
- 소변 : 올림
- 대변 : 내림
2. 여자의 화장실 사용 시 커버 위치
- 소변 : 내림
- 대변 : 내림
청기 백기 같은 결과이지만, 남 여의 비율이 1:1일 경우, 75%의 확율로 변기 커버를 내려놔야한다고 볼수 있다. 소변 회수가 더 잦다는 점을 고려해도 약 55% 정도로 내려놓아야할 확율이 높은 듯 싶다. 뭔가 공식을 쓰면 정확히 나올텐데 40을 향해가는 두뇌는 여기까지 인가 보다.
결론
1. 커버는 내려 놓자
여담
독일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변기 커버를 내려놓고 앉아서 소변을 본다.
이유를 물어보니 80년대인가 90년대에 방송국에서 실험을 했단다.
실험 결과는, 서서 쐈을 경우, 소변 파편이 반경 2m를 미세 오줌 방울로 완전히 오염.
비누,수건,치솔 기타 등등 반경 2m 안에는 다 튄다고 보면 됨. 그걸 보고 독일 남성들이 앉아서 쉬하게 됐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