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엔 나라를 산업화했다는 박정희 찬양!을 그대로 듣고 끄덕끄덕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보다는 당시 한국 상황이 워낙에 밑바닥이라 누가 해도 발전이 되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지요. 그러다가 최근 국가 RnD예산 확 깍는 거 보니까 한국의 교육열이 어땠더라 생각이 들기 시작했네요. 요즘도 그렇긴 하지만 6 7 8 90년대도 부모가 무슨 일을 해서든 애들은 잘 가르켜야겠다고 힘쓰는 건 마찬가지였지요. 나라에서도 의무교육지정도이 고등학교로 올라가기도 했고,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연구예산은 깍은 적은 없었고, 교육 방향도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 고치고 바꾸면서 변화해왔으니, 결국 나라와 각 가정의 콜라보가 만든게 한강의 기적.. 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발전의 결과물이 서울에 너무 몰린것도 한강의 기적이란 말의 역설 아닐까도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