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어린이 난치병 환자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메달을 내놓아 감동을 선사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각) 폴란드 육상선수 피오트르 말라초프스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망막아세포종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3세 어린이 올렉 시만스키의 사연을 소개했다.
망막에 암이 생기는 이 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며, 조기 치료를 받으면 시력을 회복하고 생명도 구할 수 있다. 시만스키는 2년 가까이 투병하고 있으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올림픽에서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은메달을 획득한 말라초프스키는 시만스키의 사연을 접한 뒤 "나의 은메달을 경매에 내놓겠다"라며 "모든 수익금은 시만스키의 치료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7476&PAGE_CD=N0002&CMPT_CD=M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