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너무 남아서 글을 하나 더 적네요.
전에글을 보시려면 관련 링크로~
공연에서 가장 많이 들린 말은 Fuck, Shit, Fucker
중간에 에미넴은 사람들의 호응이 마음에 드는지 이렇게 말하더군요
"좋아, 내가 신호를 줄테니 처음엔 'Fuck!'을 외치고 두번째는 'Shit!'을 외쳐."
"Fuck!"
에미넴이 외치자
"Fuck!"
"Shit!"
"Shit!"
평소에 저는 호응을 잘 안하는데 웃기기도 하고 재밌어서 따라함 ㅋㅋㅋ
노래 부르며 떼창하는게 있는데 '머더 퍼커, 대디 퍼커'이런게 있습니다. 그걸 또 떼창하는데 저는 차마 그것까지 따라부르진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는 보조경기장 중간에 있었는데 옆에는 키가 조금 작은 노란 머리에 어깨에 문신한 여자애, 앞에는 조금 멍해 보이는 가슴큰 여자애, 오른쪽에는 순진해 보이는 스무살 지난지 얼마 안되 보이는 여자애가 가방을 앞에 들고 있었는데;
왼쪽의 여자애는 보는둥 마는둥 하면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자신의 셀카 계속 보면서 지우면서 보다가 또 지우면서 보다가 함.....그런 사진이 몇백장은 되보였는데 1시간 내내 그짓을.........으 잌 ㅋㅋ
앞에 가슴 큰 여자애는 공연 잘 안와본 티가 좀 나네요. 그래도 즐기려고 함...
한손을 계속 흔들면서 몸도 같이 흔드는데 중요한건 엉덩이까지 흔들며 움직이니...멍하니 있는 저한테 살짝 닿아서 화들짝 놀랬네요;;
"히익!!!"하며 저는 뒤로 빼서 다른곳으로 살짝 움직임;;
공연중에 가장 호응이 컷던 순간은 바로 닥터드레의 등장. 겨우 2,30분의 공연이었지만 이때가 제일 열광적이었던거 같네요.
제일 웃겼던 장면은 에미넴이 하트를 직접 표현해주는 장면 ㅋㅋㅋ
에미넴이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ㅋㅋ
하트만 5번정도 뿌린거 같네요 이장면에 여자분들 환호성 지르며 쓰러짐. 에미넴 알고보니 여자팬들 무지 많더군요.
관객중에 의외로 여자분들 상당히 많음.
마지막으로 에미넴은 떠나기 전에 이런말을 했죠.
“Oh, Fuck. 당신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게해”
그리고 퇴장하면서 하트를 뿌리는 에미넴 ㅋㅋㅋ
다른사람들 말로는 이게 '너의 두개골을 이렇게 쪼개어 주겠어'이런 표현이라는데 저도 와닿습니다 ㅋㅋ
아, 영등위, 에미넴 내한공연 기획사 고발했는데 사유는 19세이상으로 되어있지 않고 12세 이상으로 되어있었다고 하네요.....공연이 미성년이 보기엔 유해공연이라는것
이거야 원......공연 잘 끝내고 무슨 난리인지..
아무튼 에미넴 다시 한번 와주길.......한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