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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작은 위로의 말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38) 2021/03/02 AM 09:21

너무 괴로워서 작은 위로의 말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5123570&num=6766 

 

어머니의 인생은 부유하고 행복한 인생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일평생을 타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고된 인생을 사셨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생활고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어머니는 타인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기억하며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애도해주셨습니다. 


전 어머니를 보낼 준비가 안됐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아직 해주지 못한게 많아 보내주지 못했습니다.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어머니를 보내주지 못했습니다.

혼자가 될까 두려워 어머니를 보내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보내주지 못하는 나의 행동과 마음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기만을 원하는 저의 일방적인 욕심이자 어리광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어머니는 생사의 고비에서도 저희를 위해 일주일동안 산소호흡기를 끼시며 버티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주일동안 어머니가 저희를 위해 얼마나 고생하시고 사랑을 주었는지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까지 저희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주셨습니다.


전 지금까지 어머니께 사랑을 드리기는 커녕 받기만 한것입니다.


어머니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건 당연히 힘들고 두렵지만 어머니가 걸어오신 인생과 저희에게 주신 사랑과 헌신에 비할바는 못될것입니다.


이런 못난자식을 보살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전 어머니께 저의 죄를 깨닫고 용서를 구하고 진심어린 사랑을 드릴려고 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저는 이젠 독립하여 어머니를 편히 보내드릴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저희에게 주신 헌신과 사랑을 이어받을 것입니다. 


살아생전에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 천국가서 주님의 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죄송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어머니의 막내 아들 올림

 

 

ㅡㅡㅡ

 

 

천국가신 어머니를 위해 남은 군생활 잘마치고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작은 위로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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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aveler    친구신청

상심이 크시겠네요.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남은 군생활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게 전역하세요.

깡다구 ™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 이겨내실겁니다 힘내세요.

면식투쟁    친구신청

군인이라서 더 그러시겠어요 힘내세요

아틴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원번호-22222    친구신청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명복을 빕니다
글쓴분도 힘내세요

☆~きりゅ~☆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icDraw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르미르80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후의수    친구신청

많이 사랑하신 어머니셔서 상심이 크시겠네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천국 소망과 평안이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Saariselkä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이홍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군 생활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고제트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살아 베푸신 것 이상으로 주님 곁에서 행복하게 지내실겁니다. 힘내세요.

스텔스비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실거라 믿습니다

zero09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Nude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드러운 차가운 모든게 사랑이었을거에요.
따듯한 인생 되세요.

··    친구신청

힘내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호노위스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군 생활 부디 건강하게 잘 마치시길 바래요.

마윈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군생활 잘하십시오

돌이돌이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은 천국에서 편히 쉬시면서 막내아들 씩씩하게 잘 크나 항상 지켜 볼거예요
잘 보내드리고 잘 지내시는게 어머니를 위한 효도예요

아직이다2    친구신청

아직 군생활중이니...참 많이 힘드시겠네요.

다른거 없습니다.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어서 빨리 기운차리고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Taless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놈의 군대, 그놈의 코로나...... 상심이 많이 크시겠어요

TYPE;Unknown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복무 중이신 곳에서도 무탈하게 건강한 몸으로 전역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양갱양갱이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인장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영아랑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보반    친구신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OA.마키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을보면서 지오디의 어머님께 노래 구절도 떠오르네요
좋은곳에 가셨기를

작은쿠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고인 위해서도 본인도 열심히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스폰지초밥    친구신청

ㅠㅠ
어머니께서 저금통님 마음 다 헤아리고 계실겁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쟈크모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힘내십쇼...언제 어디서나 어머님이 보고계실겁니다.

루리웹-6232316101    친구신청

가끔

티비를 보다가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이 날겁니다.
식당가서 밥을 먹다가 생전에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음식을
보면 후회가 되기도 하고
어머님과 비슷한 연세에 건강하신 어르신들을 뵈면 화가 날겁니다.
가끔 아침에 어머니께서 깨우시는 목소리가 들리실 때도 있고
밤에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날이 있을겁니다.

천천히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면서
많은 기억을 가지고 후회없이 어머니를 보내드리세요
어머님께서는 하늘에서 속상하실 수 있지만...
갑자기 적응 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 수는 없으니깐

저도 그렇게 저희 아버지 3년째 천천히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다 괜찮은거니깐 그냥
울고 싶을 때 울고
보고싶을 때 꺼내보시고
가보고 싶을 때 자주 가보세요

神算    친구신청

죄송하실게 뭐가 있겠습니까...
어머니께서도 훌륭하게 컸다고 흐뭇해하셨을겁니다.

하얀에이스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ㅠㅠ

돌아온leejh    친구신청

어머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AllNew LiveAid    친구신청

늦게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아직 젊으신데 상심이 크실 듯 합니다...

칼 헬턴트    친구신청

늦게 보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44    친구신청

고인의 명복을 온 힘을 다해 빕니다.. 고생 많으셨고 좋은 곳에 계실겁니다. 남은 군생활 열심히 하시고 어머니도 하늘아래에서 지켜보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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