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역 마다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고 난이도는 노말과 이지 하드를 왔다 갔다 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을 짜내서 하는경우가 많아서..
일단 나눠서 이야기 하자면
게임에 장인 정신이 느껴집니다.
각종 서브 이벤트의 성우 녹음, 연출 등에서 대충 만들기 보다는 하나하나 신경 써서 만든 게 눈에 보입니다.
서브 이벤트 같은 경우는 진행하지 않아도 크게 걸릴 부분은 없지만 각종 아이템이나 다른 이벤트에 영향을 끼칩니다.
조금 귀찮지만 나름 신경쓴 게 보여서 하다 보면 그냥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미니게임 부분이 정말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약간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중에서 니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
딱 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욕 나오는 미니게임도 있고 하는 동안 재밌는 게임도 있습니다.
게임 하나하나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며, 적당히 재미도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그렇지.. 겟수를 좀 줄여도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음악이 강한 시리즈이니 만큼 이번 음악도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모 케니언 음악을 좋아했는데, 어레인지 된 버전도 정말 좋더군요.
매인 이벤트의 연출은 서브 이벤트 연출보다 더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된 앵글 컷씬이 나올 때 cg퀄리티 등
역시 파판 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시나리오 부분도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오리지날 파판7을 모르면, 이해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 파판7의 외전작도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쉽게 말해서 이 게임을 100% 즐기기 위해선 구작, 전작, 외전작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전 당연히 좋았지만 리버스로 입문하거나 리메이크->리버스로 즐기는 분들은 조금 이해가 안 갈 수 있습니다.
전투 부분은 그냥 미쳤습니다.
전작도 잘 만든 전투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버스는 그 부분을 다듬고 더욱 완성도를 다듬었습니다.
전투가 재밌어서 다른 부분들이 상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부 맵이 진짜 엿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모 케니언이 최악이었습니다.
공략 없이 콘텐츠 전체를 즐겨보자!의 목표가 코스모 케니언에서 부셔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곤가가가 최악이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전 코스모 케니언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고 세세하게 신경 쓴 부분이고 보이고 과하게 많은 미니게임은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다만 일부 맵 디자인의 불합리한 부분과 미니게임이 너무 많다보니 호불호가 갈리고 전작들을 즐겨야 콘텐츠 이해가 100%가는 부분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