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124개 클리어
기억 전부 얻고
현자도 전부 각성 시켜 진엔딩으로 봤습니다.
전작에 비해 네러티브 부분에 상당히 공을 들여 이야기의 흐름이나 연출 부분에서 아주 괜찮은 느낌입니다.
거기에 전작을 베이스로 완성된 하이랄과의 유기적인 상호작용과 새로운 능력들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유저로 하여금 놀이에 집중하도롣 합니다.
사당의 난이도는 전에 비해 살짝 쉬워진 느낌이지만 의도적으로 디자인이 하고싶은 방법으로 클리어 해봐라 형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전작은 정석적인 루트가 보였는데 다른 방법으로 클리어 했다면 이번작은 제시하는 클리어 방법 자체가 두개 이상인 느낌입니다.
음악과 연출은 역대 젤다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시나리오는 살짝 무난한 왕도적인 느낌입니다.
게임 플레이는 베이스가 된 야숨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여러가지를 추가해 잘 버무린 느낌으로 전작의 어디든 갈 수 있다라는 모토 위에 어떻게 갈 것인가? 라는 부분을 더해 하이랄 월드 자체를 하나의 놀이동산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단점은 너무 뻔한 간혈적 프레임 드랍 및 아쉬운 스위치 성능입니다. 이 부분이 아쉬운 수준인건 프레임 드랍이 일어남에도 게임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아주 아슬아슬한 선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왕국의 눈물은 잘만든 게임을 넘어 미친 게임으로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이후 젤다도 오픈월드 형식으로 방향성을 잡았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새로운 젤다의 전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올해 나온 게임 바하4re, 제다이 서바이버와 함께 미친듯이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