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취미를 가진지도 거의 15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주위 사람들이 가끔 묻고 한다.
사진기 좋은거 사면 나도 너처럼 찍을 수 있을까?
아뇨
그 돈으로 카메라 좋은 폰을 사서 폰으로 연습하세요.
라고 어김없이 대답한다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사진 작가들이나 프로 영역에 있는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카메라가 있을지언정
성능이 안 좋은 카메라라고 해서 안 좋은 사진을 찍진 않는다.
요즘 같이 폰카가 어느정도 성능이 된다면 폰카로 이것저것 연습을 하라고 말하고싶다.
이왕이면 수동모드로...
얼마전 아는 지인이 중고로 캐논 M50를 삿다..(마크2 아니다)
심지어 내가 전달 카메라 살꺼면 나한테 물어봐라 좋은 거 추천해줄게...라고 했다..
블로그용으로 M50 번들 셋을 60만원 초반에 삿다..
......
잘 삿다고 했다..
좀 물어봐라
솔직히 사진은 빛도 중요하고 구도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지만
요즘 라이트룸 쓰면서 느끼는 건
판형은 깡패가 맞고
후보정은 그 위에 깡패다.
https://www.instagram.com/_dongky_/
초보에게는 너무 비싼 장난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