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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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군 전역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총기 기본 상식을 잊은 것 같습니다. (7) 2021/07/01 PM 03:23

데뚜---를 하려고 패션쇼를 합니다.

한창 패션쇼를 하고 맘에 드는 조합을 맞추고 나서 마무리로 향수를 뿌려줍니다.

펀딩으로 구매한 맘에드는 향의 향수를 뿌리기 위해 향수를 야무지게 칙칙 눌러봅니다.

 

그런데 이 향수 갑자기 말을 듣지 않습니다.

칙칙은 커녕 버튼이 눌리지 않습니다.

너에게 데뚜---따윈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선언하는 것처럼 향수는 저항을 계속합니다.

 

힘도 더 줘보고, 흔들어도 보고, 별의 별 짓을 다해도 향수가 나오지 않아

노즐이 막혔나 의심스러워졌던 저는 향수 구멍을 들여다보며 관찰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무의식적으로 무심결에 눌렀습니다.

 

치---------익

 

 

 

img/21/07/01/17a60bc164f4fad8b.jpg


안경이 없었으면.... 내눈!!!!! 상황이었을 겁니다.....

 

총구를 들여다보면 안된다는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전역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사이버세계를 지키는 사이버 민방위다보니....

 

기본을 잊어버렸네요 ㅠ.ㅠ

 

십년감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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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부터 다시 배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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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마주쳤는데 향기가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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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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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스윗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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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분해조립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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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훌쩍지났는게도... 아직도 몸이 기억하는지 군가랑 제식 PRI가 자동으로 하게 되눼요...
일때문에 군부대 자주 가는데 요즘 군바리들...한숨만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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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장갑차 조종수 출신 입니다 96년 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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