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itNeko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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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겠는가] 신(세기) 울트라맨 (8) 2022/05/23 PM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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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것은


에반게리온인가


울트라맨인가


아니면 둘 다 인가


결론:둘 다 인 것 같다



일요일날 감상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거짓말이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신 고지라 라는 타이틀이 등장하고

어????? 내가 뭘 보러 왔더라? 라고 방심하는 찰나

타이틀은 신 울트라맨으로 번쩍 하고 바뀌었다


첫 2분(정도)은 정말 정보의 도가니탕 같은 물건이었다

정신없이 화면을 뒤덮는 문자

그 사이로 순식간에 바뀌는 컷과 함께 "이미 처리된 괴수들" 을 보여주며

그에 맞춰서 울리는 상당히 오래된 (아마도 초대 울트라맨 에 사용된 것들 이리라) 음악들과 함께


"현재"


울트라맨을 제대로 본 적도 없는 나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세계관의 설명, 현재의 상황을 빠른 편집으로 "잘은 모르지만 대충 그렇구나" 라는 인상을 보는 사람에게 심어주는

효과적인 방법.물론 재관람이나 정지화면으로 찾아보면 울트라맨 덕후들은 환호할 만한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으리라


내용적인 면에서는 "울트라맨 입문"

다만 전체적으로 화면 앵글이나,연출,음악(을 까는 방법) 면에 있어서

훨씬 더 "신세기 에반게리온(TV판)" 에 가까운 기시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애니메이션의 빠른 연출을 그대로 실사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신 고질라를 볼 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감각이었다.

이번 작품의 편집은 대부분 안노 히데아키가 담당을 했다고 하는데(신 울트라맨 디자인 웍스 기재)

당초 촬영도 애니메이션 같은 앵글을 많이 집어넣었다고 하니 그 영향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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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울트라맨 디자인 웍스 오래간만에 이런 걸 사 본 거 같다...>


에바에 들어간 울트라맨과 관련한 수 많은 이미지나 영향을 받은 엑기스 들을 다시 잘 버무려서

그것을 울트라맨에 환원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배우들도 전부 괜찮았고 개인적으로는 한 번 더 극장 가서 조용히 보고 싶은 물건이었다

(사이토 타쿠미는 원래 좀 4차원 배우 같은 느낌이 있어서 진짜로 외계인 같은 분위기다...)


※컬러 타이머는 없는 게 아니다! 다만 납득이 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번에는 회의가 그렇게 많지 않다! 조직 자체가 상당히 유능하다는 걸 처음 2분 만에 다 설명해 줘서 회의의 필요가 크게 없었을 수도

※신 고지라와 세계관이 겹치는 건가...? 싶은 느낌이 드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아마 눈이 높은 사람들이 보기엔 CG가 저열하다 고 느낄 수 있을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촬"에 가까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다만 스케쥴 적으로 상당히 타이트 했다고 하니...)


※기획 시작단계 부터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각

<신 울트라맨(가제)> 2020년 이후
<속 신 울트라맨(가제)> 2022년 이후

<신 울트라 세븐(가제)> 2023년 이후

이라고 한다


다만

<속 신 울트라맨> 에서는 괴수 공격대 의 등장이 필수여서

흥행 수입에 따라 제작 방향이 달라질 거라고 하며

지금 까지 의 울트라맨 영화는 흥행 수입 10억엔을 넘어간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개봉 1주일만에 흥행 수입15억엔을 돌파하면서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그외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기력을 다 털린 상태라 회복 후에 다시 생각하고 싶다고

┗ 마리=안노 요오코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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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오니    친구신청

일본에 거주 하시나보네요. 디자인 웍스는 저도 한번 사보고 싶네요.

PetitNeko    친구신청

책 내용은 꽤 충실해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좀 쎄군요(2200엔)

칼 헬턴트    친구신청

울트라맨을 재디자인하지 않고 클래식하게 가는게 옳았던것도 같은ㅎㅎ

PetitNeko    친구신청

요즘은 전대물도 가면라이더도 울트라맨도 덕지덕지 붙어서 별로 호감이 안 갔으니까요...

SISAO    친구신청

신울트라맨 보고 싶은데 한국은 특촬물 무풍지대라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PetitNeko    친구신청

그래도 신 고지라도 해 줬으니 수입 해 갔으면 좋겠습니다만...ㅠㅠ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친구신청

보고 싶은데 국내 개봉은 아직 안잡혀있네요,,

PetitNeko    친구신청

ㅠㅠ 유감이네요...개인적으로는 올해 넘버 원입니다
[보지 않겠는가] 완다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일루미나티 (11) 2022/05/08 AM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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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완다 비전 재미있게 보셨죠?

자 그럼 갑니다!

하고 풀 엑셀 밟는 영화였다


...노 웨이 홈이 아니고?



그래도 예전까지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서사는 영화 안에서 해결 하고 전개된 것 같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대치점에 있는 인물의 이야기와 원인과 결과와 영화 내내 번복되는 키 아이템의 입수 조차
전부 디즈니 플러스에 두고 오니

마블은 영화만 보면서 지내온 사람은 그저

"언제 아이가 생겼더라?"
"다크 홀드는 언제 어디서 먹은거지?

라는 완다의 감정선에서 공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잔뜩 나오게 되었다.

물론 세상은 멀티 버스 이전에 대 혼돈의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 시대
디즈니 플러스로 유저를 끌어 모으려는 수단도 방법도 이해는 하지만

영화만 보면 여태 같이 잘 활약 해 온 히어로가
"나는 본 적도 없고 잘 모르겠는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아이들을 가지고 싶어서
멀티 버스 점프가 되는 아메리카 자베스를 납치하려고
그 와중에 다른 세계의 스트레인지도 죽이고
카마르 타지의 마법사들을 전부 학살하고
838의 지구를 구한 일루미너티도 폭죽마냥 다 터트려 버린
훌륭한 대 악당"

으로 "급변" 인 셈이다

물론 드라마 다 챙겨 본 사람들에게는 급변이 아니라 완다의 감정이나 이유를 절실하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영화에서 오래도록 나온 캐릭터의 퇴장의 이유가 드라마에 있다는 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지 않는가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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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일루미너티에서 울트론이 게임 속에 나왔던 디자인으로 움직인 건 왠지 좋았다
(물론 코믹스 디자인이겠지만 내 인식은 이 정도)


※1。아메리칸 자베스를 아군으로 붙였으니 이제 다른 히어로 배우가 은퇴하면 다른 지구에서 빌려오고 그렇게 되나요...?
※2。듣자하니 캡틴 마블2에서 나올 캐릭터도 완다 비전에서 능력 각성했다면서요....?
※3。통로에서 도망치는 스트레인지 들을 뒤쫓는 피칠갑 완다는 공포와 기괴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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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있으면루니지4500일    친구신청

캡틴마블에서 나온 캐럴 댄버스의 흑인여성 친구 마리아 램보의 딸 모니카 램보가 자라서 완다비전에서 능력을 얻습니다

캡틴마블이 95년이니 당시 10살로 쳐도 2018년 기준으로 33살 쯤 되겠네요

PetitNeko    친구신청

그래도 촘촘하게 이런거 저런거 연결 시키는건 대단한거 같네요...

쭈쭈가요    친구신청

아메리카 자배즈는 다른 멀티버스에도 존재안한다고 영화에서 말하는데 ㅎㅎ ^^…

성우서현아바이    친구신청

차베스말고 다른 배우들이 그 케릭의 역활을 못할때를 말하시는거 같은데...

A3스틸얼라이브    친구신청

말투 꼬락서니 ㅋㅋㅋ

그보딸    친구신청

말투 씹 ㅋㅋㅋㅋ

PetitNeko    친구신청

>차베스말고 다른 배우들이 그 케릭의 역활을 못할때를 말하시는거 같은데...
넵, 이 의미로 쓴게 맞습니다 ㅎㅎ

루리웹-8122296442    친구신청

완다비전2

PetitNeko    친구신청

타이틀 완다비전 극장판 이라고 해도 문제 없을 것 같았죠...

마이너스원    친구신청

완다 막시모프: 드림워커의 추억

PetitNeko    친구신청

이 타이틀도 아주 그럴듯 한 것 같아요!('ω')乃
[의식의 흐름(게임)] 그래서 틈새의 땅은 즐거웠나요 (4) 2022/04/11 PM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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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습니다.
1주차를 이렇게 긴 시간
육두문자를 연발 하면서 지낸 시간도 없었던 듯 하네요

소울류 의 프롬 게임은 언제나 밀도가 촘촘한 던전 과 맵으로 이루어진 다중구조 의 연속 이었습니다 만
이번엔 그걸 월드 전체에 적용해서 촘촘한 던전이 있는 촘촘한 월드를 만들어 놨네요

가능한 공략을 안 보고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게임을 했지만 게임 속도가 그저 느릿느릿 한지라
아예 안 보는 건 불가능 하더군요...!원래 그런 시리즈 입니다 만...


만족스러웠고
아직은 이 세계를 조금 더 둘러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투의 양상이
어그로 분산을 상정한 듯한 패턴의 연속에
한대 맞으면 바로 빈사로 들어가는 알 수 없는 데미지의 향연이었고
버틸 수가 없는 부패 라는 새로운 상태 이상이 그저 모든 것을 쌈싸 먹는 물건이었다는 것에
부조리함을 느끼는 상황이 너무 커져 버렸네요


한번 더 가 보고 싶지만 일단은 보류 해 두고 사 놓고 두 달 방치한 호포웨를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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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마    친구신청

일본에 살고 계시나보네요. 일본에서도 엘든링열풍?

PetitNeko    친구신청

여기는 딱히 큰 열풍같은건 없네요...그래도 또 일본 사람들도 이상한 거 많이 찾아내고 그러더군요
저희 회사 팀원들도 많이 클리어는 한 듯 합니다

不動明王    친구신청

되려 보스보다 지나가다 만난 잡졸들한테 많이 죽었네요. 방심하면 끝...

1회차에서 워낙 구석구석 다 돌아다녀서 그런가 2회차는 1회차 처럼 열심히 안하게 되네요..

PetitNeko    친구신청

전 라니 엔딩을 봐서 다음에는 다른 엔딩을 보러 가...야겠지만 일단은 다른 겜을 해서 기분 전환을 하렵니다
확실히 잡졸이랑은 방심하다 훅훅 쓰러져 버리니...
[의식의 흐름(게임)] 세계여 이것이 재팬이다 (0) 2022/02/24 PM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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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렌드 1위 : 무료 10연(말딸)

......오늘 2성짜리 신 캐릭터도 나왔는데 50연을 굴려도 2성 신캐는 커녕 아무것도 안 나왔습니다.
이게 가챠야 뭐야.....
병신 같아서 못 해 먹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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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겠는가] 딜리셔스 파티 프리큐어가 시작 (0) 2022/02/06 PM 09:53

그렇게 또 올해의 프리큐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딜리셔스 파티 프리큐어

2017년작인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 가
간식인 양과자 스위츠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예 주식인 밥, 빵 , 면이 컨셉으로 잡혔습니다
이왕 주식이 컨셉으로 잡힌 김에 식량난, 도시락, 반찬 폐기 등의 사회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양질의 작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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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을 맛깔스럽게 처묵처묵 하는 나고미양
밥 먹는 행위만으로 주변 사람들을 안심 시키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일본의 연간 쌀 소비량은 점점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며
올해의 생산량 역시 1976년도의 1426만톤과 비교하면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75만톤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쌀 소비를 늘이기 위해
지각하지 않기 위해 달리는 빵을 문 소녀가 아닌
주먹밥을 문 소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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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올해 시작된 캠페인
(이게 빵 탓인가....?)

이런 것을 보더라도 프리큐어 제작팀의 선견지명은 정말로 대단한 거 같아요
내년에는 버블 프리큐어가 오나?(요즘 일본은 복고풍 패션이 유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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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과 과 관련 있는 레시피피가 빼앗기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변신을 합니다.
요정으로 주먹밥을 꾹꾹 하면 변신!
요정은 말은 안하고 계속 밥! 밥!(코메! 코메!) 하고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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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한방에 500kcal를 소비합니다
아무리 주먹밥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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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는 삼각 주먹밥을 연상시키는
프레셔스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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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앵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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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초대 프리큐어를 연상 시키는 듯한 느낌이군요
1화 총 작화감독은 초대 프리큐어의 이나가미 아키라 씨입니다.
왠지 납득입니다.



전체적으로 선이 굵은 느낌이고
캐릭터들도 잘 먹고 건강 할 것 같은 느낌이라 밝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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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개그도 충실해서 보고 있으면 평화로운 느낌입니다

다만 묘사적으로는 셔터 거리도 나오는 부분도 조금 있어서 현실적인 부분도 조금씩 건드릴 것 같네요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밥은 너무 살이 쪄서 실제론 그렇게 많이 먹질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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