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8 29 30
커리어 쌓아오면서 내 스펙이 쌓였으면 30살도 안두려울거같은데
27살부터 29살까지 3년을 병원 다니면서 이유도 모른채 좀비처럼 멍하게 지냄
그 시간 때문인지
아무것도 뭘 한거 없이 30살을 맞이한다는게 두렵고 괴롭고 무서움
신경 쪽 문제 생기기 전에는
문제가 안풀려서 답답한 적은 있었어도 두려운건 없었는데
진짜 이젠 뭔가 두렵다
뭔가 하려고하면 숨이 막힘
일단 몸을 회복하고 나면 해결될 문제긴 한데.. 왤케 막막하지
그냥 30살이 무섭네
돌아버리겠다
다행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