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전역 앞두고 저렇게까지 크게 일 벌일정도면 뭔가 있는것 같기도 해요. 왜그렇게 됐는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진짜 부조리같은거 큰게 걸릴수도 있어요. 흔한거라도 이참에 전방부대 그지같은면들 싹 갈아엎을수도 있는 기횝니다. 그러려면 사로잡아와서 조사를 해야하죠. 그리고 다들 잊으신것 같은데, 이대로 그냥 죽이고 조사 못하면, 또다시 게임으로 화살이 돌아옵니다. 관물대에서 나온 물건으로 동방빠돌이라고 또 게임 걸고넘어지는 기사까지 올라왔거든요.
저도 까치발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공권력의 적용이란,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과 더불어 미래의 문제 상황에 대한 대비 또한 염두해 두어야죠. 상황이 급박하고 교전 장병들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걸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만약 사살로 결말지어지면, 폐쇄적인 군 문화 특성상 '사이코 패스 사병 하나가 총기 난동 벌인 일' 하나로 마침표가 찍힐 게 뻔합니다. 차후 수습을 위해서라도 불가항력인 경우에야 사살도 선택지로 둘 수 밖에 없지만, 그 전까지 '죄는 법정에서'라는 근대 국가의 기본 룰을 따라야 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입장 바꺼서 님이 지금 저 범죄자 죽이지 않고 생포해 오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말같지도 않는 소리 하는군요. 실탄,수류탄 소지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잡는다는게 쉽지도 않고 더군다나 정예도 아닌 사병들을 대려다가 생포하라고 하니 생포가 될것 같습니까? 벌써 부상자 속출하는대 책상 앞에 앉았다고 쉽게 보이는듯 합니다?
저건 군법으로도 사살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