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파트 1이 발매된지 2달 정도 지났습니다. 라오어가 스테디셀러라 꾸준히 사람들이 들어오긴 하겠지만, 할인이나 구독제 등록 등이 아닌 이상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프트 비하인드는 ps3 버전이 이상하게 낮은데, 이건 dlc 나오면서 구매 안 한 사람도 % 표본에 포함되어서 저렇게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거 말고는 딱히 저렇게 낮을 이유가 안 떠오르네요.
그것 말고도 ps3 시기는 트로피가 활성화되지 않은 시기라 뭔가 판단하기 어렵긴 한데.. 일단 잘 모르니까 얘는 빼고 생각하겠습니다. 안 넣는게 더 나을 거 같은데 수정하기 귀찮으니 이렇게 두는 걸로..
본편 엔딩은 ps5가 훨씬 높습니다. 사실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ps4는 플러스 무료로도 풀렸고, 저가판도 풀리고 번들로도 나오는 등 캐주얼 게이머의 유입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반면에 ps5는 그래픽 외에는 바뀐게 없고 가격도 진짜 리리마스터인데 풀로 다 받아먹은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나와서 정말 팬들이 아니고서는 아예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열성 팬층이 많으면 엔딩 비율이 높은 것은 당연합니다.
열성 팬층이 많다는 건 플래 비율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ps5의 플래 달성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ps4 버전이 난이도 별로 게임을 클리어해야 플래 달성이 가능해서 플래를 따기 더 어렵긴 합니다만, 그걸 고려해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려주셨는데, 기존 라오어에는 위와 같은 멀티 트로피가 있어서 플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제가 멀티를 잘 하지 않아서 생각을 못 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ps3/4 버전과 ps5의 플래 비율이 차이가 큰 건 의미가 없어졌네요. 난이도 차이가 너무 크니 말이죠.
남은 건 파트 2와의 비교입니다.
파트1하고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파트 2의 플래 달성률이 4.2%입니다. 파트1은 이것보다도 2배 높습니다. 파트 2에도 멀티 트로피가 없으니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고, 비슷한데도 달성률이 차이가난다는 건 그만큼 열성팬들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ps5 수치도 떨어져서 ps4와 비슷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까지 갈까 싶기도 합니다. 엔딩을 봤던 일반적인 게이머라면 게임 그래픽에 대한 민감도도 낮을테니 이 돈을 주고 그래픽만 바뀐 걸로 굳이 또 할까 싶고, ps4 버전에서 그만뒀던 사람이라면 그래픽 때문에 그만둔 건 아닐테니 그래픽만 바뀐 지금 버전을 다시 한다고 끝까지 할까싶기도 하거든요. 파격할인이나 구독제에 등록 같은 게 생기면 또 달라질 순 있겠지만요.
플스3말기인 라스트 오브 어스 발매 이전, 언차티드2 발매 전에 트로피 시스템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기의 문제도 아닐거고.
이미 3,4때 하고도 5판을 사는 열정적인 팬들이 따기도 쉬워진 플래티넘을 안 노릴까 싶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