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뱀장어와 아기상어는 빼앗지 않고 노는 친구》
3. 세 번째 이야기
옛날에 아기뱀장어와 아기상어가 살았어요. 아기뱀장어와 아기상어는 사이좋은 친구였어요. 두 친구는 함께 모험을 떠났지요.
모험 중에 어떤 마을에 도착하자 아기상어가 말했어요. “새로운 마을이다. 들어가 보자.”
아기뱀장어와 아기상어는 마을에 들어갔어요. 마을 놀이터에는 아기돌고래가 놀고 있었어요. 아기뱀장어는 그냥 놀리고 싶어졌어요. “못생겼데요. 못생겼데요.”
아기돌고래는 너무 슬펐어요. “왜 놀리는 거야. 엉엉. 너무 슬프니까 난 우유 먹어야지.”
아기뱀장어와 아기상어도 목이 말랐어요. 아기상어가 말했어요. “아기돌고래야. 우리도 우유가 먹고 싶어.”
아기돌고래가 대답했어요. “흥! 날 놀려서 우유 못줘! 앞으로 안 놀리겠다고 약속하면 줄게.”
아기뱀장어가 말했어요. “아까 놀려서 미안해. 앞으로는 나쁜 말을 하지 않을게.”
아기돌고래는 아기뱀장어와 아기상어에게 우유를 나눠줬어요. 아기뱀장어와 아기상어는 행복했어요. 그리고 세 친구는 놀이터에서 사이좋게 놀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