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겨울은 겨울입니다. 겨울은 추워서 다이 하기 힘듭니다. 차량이 최근 악셀 시 굼뜨는 현상과 간헐적인 체크엔진 점등으로 인해 원인으로 지목되는 점화코일과 산소센서를 교환하기로 결정합니다.
모비스에서 주문한 부품입니다. 산소센서 가격이 이제는 5만원에 육박하네요.
코일 어셈블리 - 이그니션 (점화코일) : 27301 - 23003
센서 어셈블리 - 산소 (산소센서) : 39210 - 23212 (이건 티뷰론 스페셜 전용입니다.)
점화코일 교환은 간단합니다. 흡기 인테이크를 제거하고, 점화코일의 12mm 볼트 2개, 너트 2개만 풀면됩니다. 30분만에 점화코일을 탈거했습니다. 흡기 매니폴드쪽의 너트는 공간이 좁아서 조금 까다로운데, 흡기를 제거하고 악셀 케이블을 벗긴 후에 작업하시면 쉽습니다.
우측은 새롭게 장착된 신품 점화코일입니다. 상태를 보니 교환한지 얼마 안되어보입니다. 차량 찐빠의 원인이 점화코일이 아닐꺼란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점화코일 상태가 썩 나쁘지 않습니다. 카본때도 별로 끼지 않았구요. 멀쩡한 점화코일을 갈았다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을 교환했었기 때문에 코일도 같이 교환해주는게 나쁘진 않다고 애써 정신승리합니다.
장착 완료한 모습입니다. 새거 장착한 느낌이 나죠? 사진으로 따로 찍진 않았지만 산소센서를 교환하고 나서야 트러블이 완전히 해결됐습니다. 제가 원래 알고 있던 티뷰론 스페셜의 운동능력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