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남양주까지 자차로 출퇴근 하고 있는데
당고개 덕릉터널 지나서 덕송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근대 이 부근에 택시들 미터기 설치하는 곳이 있나봐요...
덕릉 터널 진입하자마자 차가 막히더니 거기서 50분간 정체가 되서 뭔일인가 싶더니만
다 빠져나오니 서울택시들이 엄청난 줄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문제는 터널 끝나자 마자 우측으로 빠지는 램프가 있는데 이 택시들이 그 램프 한차선을 아예 다 차지해버리니...
가뜩이나 출근길 많은 차량이 좁아 터진 곳으로 몰리니 병목현상이...ㅜㅜ
출근하던 사람들 다 열받아서 택시 세워놓고 삼삼오오 모여 담배피던 기사분들한테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출퇴근 시간이면 램프구간에 차를 대놓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월요일에도 그러더니 어제는 잠잠하다 오늘 또 이런 상황이 벌어지네요 ㅜㅜ
대체 이놈의 택시들 언제까지 이걸 봐야하나..
가뜩이나 택시 서비스 질이 아닌 '요금'만 인상되는 것 때문에 말도 많은것 같은데 계속해서 택시에 대한 안좋은 인식만 쌓이네요.
제가 이기적인 것일수도 있는데...평소 30~40분이면 오던 길을 2시간 가까이 오다보니 열불이 나서 그런가 봅니다 ㅜㅜ
제발 이 택시 행렬을 오늘까지만 봤으면 좋겠네요.
다만 아직 쌩쌩하고 깔끔한 차가 사고를 당한 점 위로 드립니다.
저는 3년 전에 옆길에서 전방 제대로 안보고 돌진하는 차를 최대한 피해본다고 노력했는데도 박혀서 보험료 할증될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100% 보상받는 상황이 아닌 이상 보험사 좋은 일만 시키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