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위 내시경 검사 해본건데 마취 정말 무섭네요.
전날 금식하고 아침 일찍 병원가서 혈압재고 의사 선생님 잠깐 상담하고 내시경실로 내려가서 위 가스 제거제 먹고 간호사분 안내 따라서
내시경 침대 눕고 마취를 한거 같은데 눈 감고 일어났더니 30분인가 40분이 지나갔더군요.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어??? 하고 일어나서 간호사분께 물어봤더니 내시경 끝났다고 해서 어리둥절 하더군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목 구멍으로 먼가 들어오는 느낌이 그게 내시경 하는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런데 마취 후유증인지 내시경 끝나고 회사 갈려고 지하철 기다리다 의자에 앉자서 잠깐 눈감았는데 그대로 잠든건지 눈떠보니 20분이 지났더군요.
다행이 뒤에 벽있는 의자여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앞으로 엎어졌던가 의자에 누울뻔했는데 이런 문제때문에 수면 내시경 하는 사람은 그날
운전 하지 말라고 하는것 같더군요.
사실 그것보다 위가 별 문제없는줄 알았는데 위에서 작은 혹이 발견되어서 조직검사 한다고 하는데 큰 문제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나이 먹을수록 느끼지만 건강이 최고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