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다시 라오어2를 꺼내 보았다.
스토리의 호불호를 떠나 분명 라오어 파트2는 잘만들었고 정성이 들어간 게임인건 인정한다.
몇달만에 다시해도 스토리가 싫은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올해 2020년에 출시된 게임중 라오어 파트2 만큼 찬사와 조롱의 온도차가 극심한 게임은 없었을것이다.
또한 평론가와 일반 게이머의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게임도 드물었다.
이번 라오어 파트2는 평론가의 높은 평점으로 인해 게이머들은 평점에 불신을 키우는 도화선이 되버렸다.
다만 평점과 달리 가장 중요한 게임 판매률에선 부진이 예상되는건 어쩔수 없다.
라오어 파트2의 판매 부진은 게임이 출시 되기전만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대충 B급 스토리였어도 기본 1천만장 찍고 갔을거라는 우스갯소리가 과언이 아닐정도로 라오어 파트2 이미 약속된 흥행보증 수표였다.
판매량 결과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라오어 1편 만큼의 판매량은 힘들거 같다.
그리고 이번 파트2 판매량 부진에는 라오어의 알파와 오메가 같았던 멀티 플레이 부재도 한몫 한거같다.
어찌되었든 이번 라오어 파트2 는 앞으로도 출시될 AAA게임들에게 많은 반면교사가 될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