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일은 한 거라 생각하지만 여자 마음도 이해 못할 건 아님. 아들이 자기 아이였다면 여자부터 아이를 먼저 구하자고 했겠지. 그런데 이혼남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사귀고 있는데 다른 여자가 낳은 아이면... 사실 아이에 대한 애정보다 남자와의 애정이 더 큰 상황이었을 테고... 저 상황에서 자기 피도 안 이은 아이보다 쳐지는 것을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겠지만 감성적으로는 못받아들이는 것도 이해가 감.
이미 저 여자는 애딸린 이혼남과 사귀는 것부터 관용도가 다른 여자보다 높은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도 저러는 거임. 여자를 욕할 건 아니라고 봄. 감성의 문제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