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시리즈에 대한 강력한 스포가 많은 글이니 원치 않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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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쿼리치.
아바타 1편에서 RDA 보안 작전부 대령이며 아바타 메인 빌런.
이미 한계에 다다른 지구를 대신해 판도라 행성 테라포밍을 위해 진두지휘하며
마지막 총공격으로 숲의 부족의 본거지 영혼나무를 두고 영혼의 한타를 시전했으나
외계인 성애자 제이크 설리 활약으로 부대는 괴멸 되고 혼자 살아남아
난투 끝에 인류 배신자 제이크 설리를 참교육하나 했으나..
더러운 커플에게 패배하고 그렇게 쓸쓸히 퇴장..
..인줄 알았으나 아바타 2편에서 혐오하던 나비족 아바타로 부활
하지만 마지막 총공격전 기억밖에 없는 상태
결국 인간인 자신이 죽은것을 확인하고
뜻하지 않은 만남을 가진다.
바로 인간 쿼리치 대령의 아들인 마일스 소코로(스파이더)를 만난다.
처음엔 자신은 아제 쿼리치가 아니므로 마일스와 별관계가 아니라며 적당히 선을 긋고 이용해 먹을 마음이었지만
고문당하는 마일스 모습에 참지 못하고 중단 시키는걸 보면 아예 부정이 없는건 아닌거 같다.
분명 이 두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부자 관계가 아니다.
하지만 스파이더 덕분에 퀴리치는 나비족에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나비족을 알아간다.
이후 다시 한번 제이크 설리에게 복수할려고 하지만...
또 다시 제이크 설리 부부에게 부대원이 몰살 당하고 인간 쿼리치를 죽인게 네이티아 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제이크 설리 양녀 키리를 인질로 잡아 우위에 서지만 바로 자신의 아들인 스파이더가 네이티리에게 인질로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마일스를 살리기 위해 먼저 인질을 포기한다.
결국 다시 제이크 설리에게 패배하고 죽을뻔 하지만 마일스 덕분에 목숨은 건지고
퀴리치는 마일스를 기억이 아닌 진짜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며
함께 가자 했지만
스파이더는 제이크 설리 가족 곁에 남는선택한다.
어떻게 보면 아바타 인물들중 가장 복잡하고 측은한 인물이기도 하다.
1편에선 목적을 위해선 타협하지 않고 냉혈한 같은 1차원적 인물이었다면
2편에선 좀더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로 바뀌었다.
오히려 주인공 제이크 설리보다 쿼리치 마일스가 2편 진주인공 같은 느낌도 든다.
이 장면은 쿼리치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엿보인다.
아바타 후속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